(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이 2025-2026시즌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28일(목)부터 12월 1일(일)까지 나흘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선발전과 2025/26 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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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시즌 피겨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의 성적과 2025년 1월에 개최되는 제7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유성(평촌중), 서민규(경신고), 차준환(고려대), 김현겸(한광고), 신지아(세화여고), 김채연(수리고) 등 한국 피겨 간판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이해인 역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6월 이해인은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이해인은 동료 선수와 술을 마셨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다 성추행 문제가 드러났다.
대한빙상연맹은 피겨 선수로서는 사형 선고와 다름없는 자격 정지 3년을 결정했다.
이해인은 인스타그램,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A와 나눈 카톡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이에 반박했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재심의 신청을 기각했다.
결국 이해인은 성추행 누명을 벗겠다며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해인이 A 선수에게 한 성적 행위가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현재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사대륙선수권 우승,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이 2026년 열릴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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