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 : 충주맨, 김경란, 김민아, 지나 (4)
낙원 : 홍진호, 스티브예, 빠니보틀, 임현서, 주언규, 최혜선 (6)
잔해 : 장동민, 허성범, 엠제이킴, 시윤, 악어 (5)
3개의 팀 중 수적으로도, 전력적으로도 가장 약한 저택팀.
낙원팀을 약탈하는 미션이 주어짐
히든룰 열쇠, 전력보강이 가능한 감옥열쇠, 금고를 털 수 있는 금고열쇠.
저택팀은 3개의 열쇠의 위치를 모두 알고 있었고
건물진입 전에 감옥의 위치도 미리 찾아냄.
감옥에는 서출구와 유리사가 갇혀 있었고, 전력이 약한 잔해팀에게 팀원 수급은 꼭 필요한 상황.
룰카드에 따르면
중앙계단을 딛고 20분 후에 첫 경보가 1초 간 울려서
잔해팀은 이 20분 사이에 모든 열쇠를 다 가지고 나오는 게 계획이었고, 열쇠 위치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음
(+ 낙원팀 다 자는 시간에 시도)
근데
선발대인 충주맨이 중앙계단을 딛자마자 사이렌이, 그것도 엄청 길게 울림
낙원팀의 대부분이 바로 일어나서 수색을 시작했고
충주맨 검거
다른 3명도 별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한 채
약탈은 끝이 남.
그러면서 나오는 자막.
<타이머 설정값 오류(제작진 실수)로 사이렌이 '잘못' 울렸고, 제작진이 저택 팀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
덕분에 저택 팀은 전력보강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메인매치 팀전을 치르게 되고
거기서 꼴찌를 해 팀원 한명이 탈락을 하게 됨.
만약 경보만 제대로 울렸어도
똑똑한 서출구를 구출시켜서 메인매치 같이 했을거고
그럼 상황이 충분히 달라졌을 수도 있었음.
제작진이 트롤짓을 하고, 그걸로 한팀이 큰 피해를 봤지만, 사과만 하고 끝난 이런 역대급 상황 서바이벌에서 처음 봄.
예고에 저택 팀이 또 약탈하는 듯한 모습이 나와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있지만 이미 저택팀 ㅇㅇㅇ은 탈락한 상황...
나라면 정말 억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