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갑질 논란' 고현정, 눈물의 해명 안 통했나…"제작진은 무슨 죄" VS "범죄도 아닌데" [TEN피플]
65,256 395
2024.11.29 13:01
65,256 395
숱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고현정이 눈물을 쏟으며 심경을 털어놓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린 모양새다. 방송에 나와 가볍게 할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들과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응원하자는 목소리가 나뉘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고현정은 그간의 근황과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이는 15년 만의 토크 예능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고현정의 출연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언젠가부터 제가 강성 이미지가 됐다. 할 말 다 하는 그런 이미지더라"라면서 2010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고현정은 제작발표회에서 "뒤에 조용히 하라고 말해 달라"고 언성을 높였던 바 있다.

bdluar
ixYxko
이에 대해 고현정은 "촬영 현장에서 누가 악역을 자처하진 않는다"며 "어떤 불합리함을 보고 꾹꾹 참다가 끝내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가 초대한 입장인데 제어가 안 되더라. 현장이 빨리 정리가 안돼서 그랬다. 야단 맞을만 했다고 생각해서 사과 드린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대중 앞에서 어쩌다 보니 제가 무례하게 행동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배우의 정신으로 작품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고현정은 2018년 SBS 드라마 '리턴' 출연 당시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여 갑질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PD를 폭행했다는 루머가 돌았고 끝내 고현정은 '리턴'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대체 배우로 박진희가 긴급 투입 됐다.


당시 SBS 제작진 측은 "고현정이 PD를 욕하고 밀친 게 맞다"며 "'리턴' 제작 중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의 갈등이 너무 커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주연 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다. 촬영장에서 스타들의 갑질이 도를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스타 캐스팅이 중요하다지만 제작진을 무시하는 상황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더욱 커졌다.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루머들에 눈물을 보이며 심경을 토로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루머의 사실 여부를 떠나 주연 배우로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 함으로써 다른 배우가 급하게 투입된 것은 사실이고, 이로 인해 제작진과 상대 배우들이 받았을 피해에 비해 너무 가볍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미 끝난 6년 전 사건을 다시 언급한 것이 용기있고 오히려 응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미 드라마는 종영했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의 상처가 치유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을 수도, 가볍게 사과 한 마디를 전해도 될 사건으로 여길 수도 있다. 판단은 대중의 몫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0914

목록 스크랩 (0)
댓글 3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49 02.17 29,7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5,0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403,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7,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16,2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7,2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9,7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1,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4,2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6,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294 기사/뉴스 [단독] 이지아 父, 친일파 김순흥 땅 두고 분쟁…'사문서위조 전과'도 확인 01:05 160
335293 기사/뉴스 [단독]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이대로면 30년 안에 한국 사라질 것" 28 00:58 1,041
335292 기사/뉴스 캐나다서 여객기 뒤집힌 채 착륙…탑승 80명 중 최소 15명 부상 2 00:52 642
335291 기사/뉴스 오세훈 시장이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시점으로부터 두 달 뒤에도, 직접 명 씨 측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홍보를 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4 00:24 578
335290 기사/뉴스 [단독]"죄질 불량" 주호민子 특수교사 2심 선고 연기..변론재개 결정 22 00:02 2,139
335289 기사/뉴스 봉준호, 故 이선균 언급에 울컥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었다" 46 02.18 5,481
335288 기사/뉴스 명태균 폭로전에 오세훈·홍준표 재차 발끈…개별 의원들도 타격 우려 02.18 669
335287 기사/뉴스 봉준호 감독 "故이선균, 누가 뭐래도 좋은 사람…자책감 든다"('질문들') 02.18 916
335286 기사/뉴스 최교진 세종교육감 "늘봄학교 오후 8시까지 운영…안전 강화" 46 02.18 2,417
335285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 솔로 활동도 '호성적'..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정상 8 02.18 942
335284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 2 02.18 1,543
335283 기사/뉴스 가수 비 "구준엽 위해 기도해달라"...대만 공연 중 故 서희원 애도 7 02.18 2,668
335282 기사/뉴스 국민연금, 차세대 해외투자 통합시스템 오픈…"신속 투자로 수익률 제고" 3 02.18 1,305
335281 기사/뉴스 심야에 여성 뒤따르던 50대 남성, 흉기 꺼내 성폭행 시도…긴급체포 12 02.18 2,492
335280 기사/뉴스 [단독] 전국체전 경기장 건립 포기?…“준비 부실” 2 02.18 1,101
335279 기사/뉴스 ‘버터 없는 버터 맥주’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 징역형 집행유예 17 02.18 3,935
335278 기사/뉴스 서희제, 영면 든 故서희원 향한 그리움…어린시절 추억 회상 “너무 보고 싶어” 8 02.18 4,354
335277 기사/뉴스 [속보] 러 외무 "美, 러시아 입장 더 잘 이해하기 시작" 5 02.18 1,014
335276 기사/뉴스 응급실 파행 전국 확산중…세종충남대병원도 ‘진료 제한’ 6 02.18 1,305
335275 기사/뉴스 '그 시절' 천옌시, 결혼 8년만 이혼 발표 "각자의 길 걷겠다" [해외이슈] 17 02.18 6,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