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오아시스 내한 성사
GTX-A 개통으로 접근성 강화
내달 고양문화예술정책포럼 개최
고양종합운동장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시범적으로 추진한 대형 공연 유치·발굴 사업이 시행 첫해부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 장소로 주목받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위상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해 공연 인프라를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준비에 나섰다. 올해 1월 고양종합운동장 대관 공모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형 공연 유치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내한 공연이 연이어 성사됐다.
지난 9월에는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대형 공연 개최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올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8월 카니예 웨스트는 14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0월에는 인기 K팝 그룹 엔하이픈과 세븐틴이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각각 수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유례없는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0월에는 16년 만에 부활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확정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더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하철 3호선과 연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연결되며, 정규리그 홈구장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관 일정 확보에도 유리하다. 이로 인해 고양종합운동장은 스타디움 콘서트의 새로운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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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129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