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납치된 반려견으로 '개소주' 만들고 이제와 속죄?"…도살업자 미화 논란 '일파만파'
2,163 26
2024.11.29 11:36
2,163 26
[서울경제]

KBS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30년 넘게 개를 식용으로 도살해오던 탕제원 주인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3일 방영된 '동물은 훌륭하다'에 대한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최근 방영한 2회에서 동물학대자를 미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당 방송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는 과거 탕제원을 운영하며 35년 동안 식육 개 장사를 해온 업자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는 현재 딸과 애견목욕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고객이 훔쳐 온 남의 개를 도살한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 목욕 봉사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동물자유연대는 방송에서 다룬 사건이 지난 2017년 집을 잃은 반려견 '오선이'가 납치돼 탕제원에 팔려 간 뒤 도살당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동물의 피해와 고통을 고려하는 대신 가해자의 입장을 조명하며 동물학대자를 옹호한 해당 내용은 당초 프로그램 취지와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해당 방송은 오선이 도살 사건 당시의 가해자 사정을 설명하거나 현재 딸과 함께 운영하는 애견목욕업체에서 봉사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영상을 내보냈고, 이를 본 출연자들은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한 뒤 "개가 잔혹하게 도살당한 명백한 동물 학대 사건을 다루면서도 오히려 가해자를 미화함으로써 오선이를 잃은 피해자가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영상이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방영된 방송에 대해 제작진의 책임 있는 태도가 뒤따라야 한다"며 "해당 방송에 대해 공문으로 항의하는 동시에 사과 및 정정 방송을 요구했으며, 향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 시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을 함께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21055


pyYccZ



요약


1. 7년 전 주인있는 개 '오선이'를 누군가 납치해 탕제원에 팔아 개소주로 만듦

2. 주인은 제대로 된 사과못받음

3. 7년 후  주인 허락없이 '오선이'자료화면을 쓰면서 그 사건을 계기로 죄책감이 들어 탕제원 접고 반려견 목욕탕업 하고 있다며 미화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103 11.26 31,7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2,4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8,6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2,0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4,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2,6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9,0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3,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158 기사/뉴스 김고은, 파격 숏컷 변신..뭘해도 귀티나는 비주얼 1 13:42 180
2565157 이슈 작가가 두부를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은 웹툰 5 13:41 501
2565156 이슈 남자로 태어났으면 더 성공했을 거라는 송가인 37 13:39 1,186
2565155 유머 이제와서 돌아와달라는 어도어... 5 13:38 895
2565154 이슈 위스키에다 얼린 귤을 넣어서 마셨는데 진짜 맛있어요 6 13:38 753
2565153 이슈 박시영 디자이너가 뉴진스 관련해 올린 인스스 21 13:38 1,612
2565152 이슈 민주주의에 대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성찰 1 13:37 245
2565151 기사/뉴스 [단독] 은가은 소속사 측, 정산 내역 주고 받은 카톡 공개 “이유 없는 계약해지에 식구들 모두 상처 커” 2 13:37 861
2565150 이슈 [2024MAMA]ㄴr는 ㄱr끔 선업튀 감성øłl 젖는⊂ト..☆★ 변우석 소나기 무대 보는 가수석 직캠 4 13:37 299
2565149 이슈 엑소 노래 ‘첫 눈’에 관한 루머 5 13:36 593
2565148 유머 과자양이 점점 줄어드는 중 1 13:35 523
2565147 이슈 IRENE 아이린 [Like A Flower] 초동 3일차 종료 2 13:32 800
2565146 기사/뉴스 화제의 국민대 ‘피에타 눈사람’…“미대생 아냐” 놀라운 정체 밝혀졌다 45 13:31 3,380
2565145 이슈 장민호 미니앨범 발매 1일차 초동 10만 돌파 3 13:30 300
2565144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3:29 233
2565143 이슈 그러니까 동현이들이 말하는 동덕여대 “제대로 된 시위”는 11 13:28 1,302
2565142 이슈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멜론 일간 38위 (🔺5 ) 14 13:26 377
2565141 유머 지인 데스노트 테마 쓰는데 그걸로 저 카톡 보니까 개.수상해보임 16 13:23 2,986
2565140 유머 성인adhd 3 13:23 1,090
2565139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13:22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