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이유는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가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키’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 인물은 몇 년 전부터 X(옛 트위터)와 블로그 플랫폼에서 K팝 스타들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해 유명세를 떨쳤다. 그래서 이번 소식은 여러 팬덤 사이에서 7월 유튜버 ‘탈덕수용소’ 고소 소식에 버금가는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못 축제 분위기까지 일고 있는 건 그만큼 그가 많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쳐 여러 팬덤의 눈엣가시였음을 보여준다
~~~~ 두 번째로, 블래스트가 비교적 소형 기획사라는 점이다. 많은 팬이 이 점에 주목한다. ‘탈덕수용소’를 고소한 아이브(IVE)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피해를 입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영향력이 큰 대형 엔터사들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해외 플랫폼을 이용하기에 신상정보 제공이 어렵다는 점 등이 난관으로 거론돼왔다. 그런데 비교적 작은 규모의 기획사들이 이를 해냈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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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수용소’는 언론 노출에 대해 절박해 보일 만큼 얼굴을 가리려 하고, ‘마키’는 피소 시점에 게시물들을 공개 중단하면서도 “해킹을 당했다”며 체면을 차리려 했다. 이들에게도 악성 게시물 작성과 이에 따른 소송 등 일련의 과정이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자각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두 사용자의 소송이 업계에 선례로 남으리라는 기대의 한켠으로, 연예인 조롱과 비방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도 자리 잡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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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다 퍼올수는 없어서 부분부분 가져옴)
https://naver.me/5gFvqz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