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혼모 사유리 “결혼 원하지만, 아이 있는 여자 연애 어려워”(꽃중년)[어제TV]
5,340 14
2024.11.29 10:54
5,340 14
FgfqIu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유리의 집에 온 이경실은 사유리 아들 젠의 넘치는 에너지에 육아 시작 5분 만에 녹다운이 됐다. 이경실은 “얘 에너지가 대단하네. 애 키우기 참 힘들겠다”라고 혀를 내두르며 육아 대신 식사 준비를 선택했다.


아들 손보승이 25세인 이경실에게 사유리는 “이제 다 편하겠다”라고 부러워했지만, 이경실은 “아들의 애가 31개월이다”라고 58세에 할머니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경실은 아들이 혼전 임신을 해 갈등을 빚었던 사연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경실이 챙겨온 음식으로 식사하던 중 사유리는 며느리와 친한지 물었다. 이경실은 “며느리를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어려운 상대니까 될 수 있으면 잘해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훗날 며느리와 딸처럼 지내고 싶다며 방법을 물었지만, 이경실은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다. 며느리도 며느리로 대해주는 걸 좋아할 거다”라고 조언했다.


재혼 전 3년간 싱글맘이었다는 이경실은 앞서 사유리가 겪었던 상황처럼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을 갈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003년 이혼 당시 아들 손보승의 나이가 현재 젠 나이와 같았다는 이경실은 매니저, 가족, 지인 등에게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전한 뒤, 사유리에게도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사춘기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이경실은 손보승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중학교 1학년 때 캐나다에 있었는데 사춘기가 너무 심해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 중학교 2학년 때가 완전 정점이었다. 내가 그때 엄청 바빴는데 ‘이때 내가 얘를 잡지 않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가족 상담을 잡았다”라며 상담을 통해 아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그전에는 ‘너는 엄마의 아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참아야 한다’라고 말리는 입장이었는데 나중에는 얘 입장에서 화도 내주는 거다. 내가 너무 화를 내면 오히려 얘가 그만하라고 할 때도 있었다. 그렇게 2년을 다녔다. 그걸 안 했으면 더 문제아가 됐을 수 있다. 지금 생각하면 가장 잘한 일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앞으로 결혼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사유리는 “아니다. 언제든지 결혼하고 싶고, 절대 결혼하기 싫다는 스타일 아니다”라며 “우리 엄마가 저한테 파트너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젠한테 집착하는 게 제일 안 좋고, 엄마도 행복하고 엄마의 삶이 있어야 아들도 행복하다고 하셨다. 저한테 ‘널 위해서 살라’고 하셨다. 


근데 아이가 있는 여자가 연애하기가 너무 어렵다. 상대가 진짜 저를 좋아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좋아한다고 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기가 있으니까 상대가 부담될 것 같고”라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아이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그 여자의 경제력을 보는 것 같다. 네가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면 남자가 너를 볼 때 그냥 여자로 본다.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사유리로 보지 않는 거다”라고 뼈를 때리는 조언을 했다.


이경실은 아는 언니를 만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과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졌으며,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경실은 조심스럽게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은 이유를 물었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 동양인 기증자가 많이 없다”라며 “취미부터 성격까지 다 나온다. 그때 저는 IQ보다 EQ를 봤다. 사람이 배려심 많고 상대 마음을 이해하고 눈치가 빠른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https://v.daum.net/v/2024112906071847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31 02.17 23,0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7,2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3,5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1,0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5,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0,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0,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1,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6562 이슈 이종혁 인스타..(feat 김새론) 14:19 471
2636561 기사/뉴스 부동산 시장 30대 우먼파워...경매로 집 산 30대女 1년새 80% 늘었다 14:18 173
2636560 이슈 헌재, 20일 오후 2시 한덕수 국무총리 4시 홍장원 5시 조지호 증인신문 1 14:17 111
2636559 이슈 치실로 미니 활 만들기 🏹 14:17 247
2636558 이슈 실시간 목격담 뜬 선수핑 간 송영관 주키퍼 46 14:16 1,764
2636557 이슈 뉴진스 데뷔때 공홈 28 14:10 2,038
2636556 유머 카페에서 일하면 어디선가 매번 나타나는 녀석.jpg 9 14:10 2,060
2636555 이슈 [속보] 헌재, 오는 20일 10차 변론기일 예정대로 진행 41 14:09 1,505
2636554 기사/뉴스 `계엄해제 성급` 권영세에 친한동훈계 "논리파탄…포고령 1호·軍투입 위헌 모르나" 1 14:09 187
2636553 이슈 [속보]윤 대통령, 헌재 도착했으나 출석 않고 구치소로 복귀 39 14:08 2,599
2636552 이슈 정신적으로 진짜 힘들다는 장례 절차...jpg 137 14:07 9,200
2636551 이슈 시상식에서 팬들 눈물 쏟게한 여돌의 성장 3 14:07 893
2636550 기사/뉴스 CNN·NYT "김새론, 韓 연예계 가혹한 현실 속 희생" 6 14:07 544
2636549 이슈 어느 배달기사가 발견한 레전드 빌딩 계단 23 14:06 2,614
2636548 이슈 케이팝레이더가 발표한 해외에서 인기 많은 신인 아이돌 지표 11 14:06 1,044
2636547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대통령, 구치소로 복귀…“대리인단에 일임하기로” 19 14:06 1,053
2636546 이슈 서로 다른내용으로 항의하는 루이💜 후이🩷 🐼 11 14:05 1,185
2636545 유머 [산리오] 2월의 생일자, 포차코💙 포토프레임 기간한정 배포 6 14:04 874
2636544 이슈 친구가 준나 귀여운 영상 보내줌 석촌호수 얼어서 거위가 일케 걸어다닌대 5 14:04 1,096
2636543 이슈 핫게 간 스타쉽 신인 여돌 키키 지유 포지션 뜸.jpg 20 14:03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