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작은 유골함 달랬더니…'냄비' 내놓은 장례식장 논란
7,713 6
2024.11.29 10:36
7,713 6

iWsyOA

[서울=뉴시스]중국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리용 냄비를 유골함으로 제공해 공분을 샀다.(사진=후난일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리용 냄비를 유골함으로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에 사는 천 씨는 지난 6월 사산된 아이 장례를 치렀다. 

 

태아를 화장하는 동안 천 씨는 필요한 장례용품을 가지러 갔고, 유골함을 직접 골라야 했다.

 

그는 이것저것 고를 기분도 아니어서 직원에게 가장 작은 유골함을 달라고 했다. 이에 창고를 다녀온 장례식장 직원으로부터 작은 유골함을 건네받았다.

 

유골함의 금액은 별도로 청구되지 않았으며, 장례를 치르는 전체 비용은 2000위안(한화 약 38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직원이 가져다준 유골함으로 장례를 치른 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해당 유골함을 직접 집에 가져가 보관해 왔다.

 

며칠 뒤 그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냄비가 집에 있는 유골함과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진을 찍어 집에 돌아가 직접 비교했고, 실제로 똑같은 제품임을 확인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같은 제품이 냄비로 판매되고 있었다.

 

매체는 해당 업체가 식기, 컵, 접시, 냄비 전문 브랜드로 장례용품은 일절 팔지 않으며, 같은 디자인의 유골함을 파는 곳도 없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식장의 유골함은 공식 장례용품 판매처를 통해 균일하게 구입했다"면서도 "이 제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8_000297599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94 00:06 13,0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0,3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6,5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9,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1,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7,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61 기사/뉴스 유승민 "완전 국민경선이 이재명 이기는 길" 20:38 5
344260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양성'‥'망신주기'라더니? 20:37 50
344259 기사/뉴스 뉴진스, 부모 분열 공식 반박… KBS 시청자 청원 등장 “악의적 보도 중단”  2 20:37 123
344258 기사/뉴스 줄소송 예고된 방통위 '2인 의결'‥세금 쓰며 폭주하는 이진숙 20:36 107
344257 기사/뉴스 코카-콜라사, 환타 새로운 맛 ‘환타 멜론’ 출시 11 20:32 611
344256 기사/뉴스 신동호 EBS 사장 임명도 '정지'‥또 불복하는 '2인 방통위' 8 20:31 417
344255 기사/뉴스 조갑제 “국민의힘, 21대 대선 필패 예상” 16 20:23 1,346
344254 기사/뉴스 조기대선 쉬쉬하던 국민의힘, 탄핵 사흘 만에 선관위 출범 7 20:22 573
344253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 대전에 루이비통 입점 확정… ‘충청 지역 1번지’ 굳힌다 5 20:19 592
344252 기사/뉴스 전임자 임기 마지막날 '청와대 방 빼라'더니‥"윤석열 당장 방 빼라" 18 20:18 609
344251 기사/뉴스 제이에스티나, 중국산→국내산으로 표기 판매… 사과문 발표 3 20:16 904
344250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결과 대마 '양성' 8 20:15 668
344249 기사/뉴스 [단독] 건진 '법당 도면'까지 그린 이천수…"윤한홍 이름 분명히 봤다 14 20:13 1,143
344248 기사/뉴스 경찰, 명품 온라인 플래폼 '발란' 대표 출국금지 1 20:12 906
344247 기사/뉴스 사라진 '불소추 특권', 혐의 줄줄이…'일반인 윤석열' 재구속 될까 10 20:08 402
344246 기사/뉴스 [단독] '법사에 1억 전달' 이천수가 목격…"윤한홍 이름 봤다" 진술 9 19:59 2,134
344245 기사/뉴스 이번 관세 폭탄이 적용된다면 아이폰16프로 256GB 원가 변화 26 19:59 3,076
344244 기사/뉴스 후순위로 밀린 한국?…'트럼프와 통화' 아직도 못한 한덕수 9 19:56 549
344243 기사/뉴스 [단독] "윤 본인한테 다이렉트로‥당선되면 외상값도 다 갚겠다" 19:52 1,954
344242 기사/뉴스 [단독] 엔플라잉, 5월 말 완전체 컴백 확정⋯가요계 휩쓸 밴드 저력 11 19:50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