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작은 유골함 달랬더니…'냄비' 내놓은 장례식장 논란
7,746 6
2024.11.29 10:36
7,746 6

iWsyOA

[서울=뉴시스]중국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리용 냄비를 유골함으로 제공해 공분을 샀다.(사진=후난일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리용 냄비를 유골함으로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에 사는 천 씨는 지난 6월 사산된 아이 장례를 치렀다. 

 

태아를 화장하는 동안 천 씨는 필요한 장례용품을 가지러 갔고, 유골함을 직접 골라야 했다.

 

그는 이것저것 고를 기분도 아니어서 직원에게 가장 작은 유골함을 달라고 했다. 이에 창고를 다녀온 장례식장 직원으로부터 작은 유골함을 건네받았다.

 

유골함의 금액은 별도로 청구되지 않았으며, 장례를 치르는 전체 비용은 2000위안(한화 약 38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직원이 가져다준 유골함으로 장례를 치른 뒤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해당 유골함을 직접 집에 가져가 보관해 왔다.

 

며칠 뒤 그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영양식을 제공하는 냄비가 집에 있는 유골함과 비슷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진을 찍어 집에 돌아가 직접 비교했고, 실제로 똑같은 제품임을 확인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같은 제품이 냄비로 판매되고 있었다.

 

매체는 해당 업체가 식기, 컵, 접시, 냄비 전문 브랜드로 장례용품은 일절 팔지 않으며, 같은 디자인의 유골함을 파는 곳도 없다고 밝혔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장례식장의 유골함은 공식 장례용품 판매처를 통해 균일하게 구입했다"면서도 "이 제품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8_0002975995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501 04.11 24,1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2,2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39,4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6,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3,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8,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2,0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3,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662 기사/뉴스 마선호, BTS 뷔 면회도 다녀온 친분 자랑 “근육으로 친해져”(아형) 1 22:09 736
345661 기사/뉴스 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 3 21:59 700
345660 기사/뉴스 "5억 당첨됐어" 화장실 문 벌컥…분리수거 끝내고 산 복권 '대박' 19 21:56 3,030
345659 기사/뉴스 우즈 측, 故 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41 21:52 4,315
345658 기사/뉴스 오은영 앞에서 “상담한다고 달라지나, 내가 엄마 혐오한다는데” 아들 당당 눈길(금쪽) 30 21:33 4,781
345657 기사/뉴스 너무 치열한 ‘별들의 전쟁’…올해 백상 누가 웃을까? 3 21:13 521
345656 기사/뉴스 박혜수·정재현, 우정일까 사랑일까..설렘 폭발 투샷 공개 [디어엠] 10 21:11 1,766
345655 기사/뉴스 법원, 윤에 '전례 없는' 특혜…출석부터 법정까지 모두 '비공개' 18 21:10 969
345654 기사/뉴스 드디어 결판난다...박형식과 허준호의 마지막 대결, 충격 결말 예고 (보물섬) 3 21:10 634
345653 기사/뉴스 현영, '내란나비' 김흥국에 일침 "정치를 하고 난리...'호랑나비' 해라" 9 21:03 3,383
345652 기사/뉴스 [KBO] 데이비슨 QS 첫 승+레이예스 호수비...롯데, 8회 강우콜드 승리→3연승+낙동강더비 위닝 확보 [부산 리뷰] 3 21:01 554
345651 기사/뉴스 노정의 39㎏인데 대식가 집안 “국그릇에 밥 먹어, 먹는 양에 비해 살 덜 쪄”(혤스클럽) 17 20:56 3,951
345650 기사/뉴스 ‘제2의 양관식’ 된 김선호, 아이유 다음은 고윤정→수지‥핫한 배우 다 만나네 32 20:52 1,281
345649 기사/뉴스 '커플팰리스2', 매칭률 30%→누적 조회수 2.5억뷰..."대본 정말 없어, 편집 공들였다" [인터뷰] 2 20:49 765
345648 기사/뉴스 노정의 빛난 ‘바니와 오빠들’, 뻔해도 달달한 순정드라마 (첫방) [종합] 3 20:47 632
345647 기사/뉴스 윤석열 "이기고 돌아왔다"‥"국민 우롱" 25 20:44 1,206
345646 기사/뉴스 “손흥민 나이가 문제, 팀 위해 제외해야” BBC가 전한 현지 여론 36 20:41 3,274
345645 기사/뉴스 버추얼 가수 된 조혜정, 칸 레드카펫 밟는다 20:40 2,506
345644 기사/뉴스 '전공의 파업' 안 끝났지만...'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일 첫 방송 3 20:38 551
345643 기사/뉴스 송가인, "한복입고 해외에서 버스킹 하고파" 트롯에 대한 진심 전해 4 20:36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