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연금 2천만원이상 받아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1,750 16
2024.11.29 10:00
1,750 16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연간 2천만원 이상을 받아 은퇴 후 가계 살림에 도움을 받는 수급자도 해마다 급격히 늘지만, 뜻밖의 '복병'에 울상을 짓는 이들도 상당하다.

 

공적연금을 포함한 각종 소득을 합쳐서 매달 166만7천원 이상, 연간 2천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돼 그간 내지 않았던 건강보험료를 다달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양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30세 미만, 65세 이상) 등으로 건보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아 건강보험 당국은 그간 인정요건을 강화해왔다.

 

29일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월 160만원 이상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22만1천59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월 200만원 이상을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수급자도 4만3천65명에 달했다.

 

월 16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0년 12월 2만3천356명에서 2021년 12월 4만8천979명, 2022년 12월 10만1천185명, 2023년 12월 15만6천997명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노령연금을 많이 받는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에 따라 피부양자 소득 기준이 연간 합산소득 3천400만원 이하에서 2천만원 이하로 대폭 낮아지는 등 한층 강화됐다.

 

합산소득에는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포함되며, 특히 연금소득에는 공적연금은 들어가지만,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 소득은 빠진다.

 

따라서 다른 소득은 한 푼도 없더라도 순전히 노령연금 소득만으로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면, 그간 유지하던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다.
 

건보 당국은 매년 2월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소득 변화를 반영해 피부양자를 정기적으로 걸러낸다.

 

전년도 공적연금 총액을 따지는데, 올해 2월에는 2023년 연금 총액을 소득 기준으로 적용했다.

 

이렇게 전년도(2023년도) 연금소득 자료로 따져서 건보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뀐 인원은 올해 2월 4만3천326명(배우자 등 동반 탈락자 포함)에 이른다.

 

 

[표] 연도별 연금소득 피부양자 상실 현황(연도별 누적 기준, 단위: 명)

※ 동반 탈락자 포함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74499?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37 00:10 11,1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1,7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8,0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68,5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4,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1,5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7,8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2,1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109 유머 모델과가 알려주는 인생샷 찍는 방법.jpg 12:50 214
2565108 이슈 [텐트밖은유럽] 과거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라미란 곽선영 이세영 이주빈 12:49 316
2565107 유머 처음 발명되는순간 왠지 분위기 어색했을꺼 같은것들 6 12:48 674
2565106 기사/뉴스 日경제단체 "일본 콘텐츠 한국에 밀릴 위기, 총괄부처 신설하자" 6 12:48 180
2565105 이슈 오아시스 전설의 don't look back in anger 떼창 라이브 2 12:47 148
2565104 이슈 겨울에 태어난 송아지를 위한 집 4 12:46 475
2565103 유머 귀여운 아기늑대와 아기사슴 3 12:44 451
2565102 이슈 [이혼숙려캠프] 아이들 앞에서 계속 과한 애정표현 하는 본능부부 남편과, 아빠를 보다못해 소리친 10살 아이 28 12:44 1,454
2565101 이슈 어도어 측 "뉴진스 내용증명 성실히 답변..내년 컴백 준비 중"(전문)[공식] 42 12:44 1,035
2565100 기사/뉴스 ‘아파트’ 대박난 로제 ‘뉴스룸’ 뜬다 “12월1일 방송”[공식입장] 2 12:43 91
2565099 이슈 일본에서 올해의 얼굴에 뽑힌 뉴진스 13 12:42 1,229
2565098 이슈 금손이 만든 눈강아지 8 12:42 818
2565097 이슈 아직 듣는 사람 많은 놀뭐에서 쌈디, 이동휘, 김정민이 부른 ‘인형’ 2 12:41 254
2565096 기사/뉴스 "초라하다 생각" 샤이니 키, 양식기능사 실기 후 주저앉은 이유 [나혼자산다] 6 12:40 767
2565095 기사/뉴스 이승기, 데뷔 20주년 앨범…"초심으로 돌아간, With" 3 12:38 260
2565094 이슈 데뷔 초 “I'm 하얼빈 사람”이라 했지만 추위를 많이 탄다는 에스파 닝닝 11 12:38 1,336
2565093 기사/뉴스 배두나 “류승범=도 닦다 온 사람 같아,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해”(가족계획)[EN:인터뷰] 12 12:36 560
2565092 기사/뉴스 [단독] "국민행복 건희언니"...'윤석열 특전사방' 김건희 리스크 방어 21 12:34 1,475
2565091 유머 앞머리 자르고 싶어서 회사에 허락받는 태연ㅋㅋㅋ.twt 4 12:33 962
2565090 이슈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하이브> 청문회 청원 🚨 7 12:33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