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연금 2천만원이상 받아좋지만…건보 피부양자 탈락에 '울상'
1,867 16
2024.11.29 10:00
1,867 16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 제도가 무르익으면서 연간 2천만원 이상을 받아 은퇴 후 가계 살림에 도움을 받는 수급자도 해마다 급격히 늘지만, 뜻밖의 '복병'에 울상을 짓는 이들도 상당하다.

 

공적연금을 포함한 각종 소득을 합쳐서 매달 166만7천원 이상, 연간 2천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돼 그간 내지 않았던 건강보험료를 다달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양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30세 미만, 65세 이상) 등으로 건보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아 건강보험 당국은 그간 인정요건을 강화해왔다.

 

29일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월 160만원 이상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22만1천59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월 200만원 이상을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수급자도 4만3천65명에 달했다.

 

월 16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0년 12월 2만3천356명에서 2021년 12월 4만8천979명, 2022년 12월 10만1천185명, 2023년 12월 15만6천997명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노령연금을 많이 받는다고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에 따라 피부양자 소득 기준이 연간 합산소득 3천400만원 이하에서 2천만원 이하로 대폭 낮아지는 등 한층 강화됐다.

 

합산소득에는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포함되며, 특히 연금소득에는 공적연금은 들어가지만,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 소득은 빠진다.

 

따라서 다른 소득은 한 푼도 없더라도 순전히 노령연금 소득만으로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면, 그간 유지하던 피부양자 자격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다.
 

건보 당국은 매년 2월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소득 변화를 반영해 피부양자를 정기적으로 걸러낸다.

 

전년도 공적연금 총액을 따지는데, 올해 2월에는 2023년 연금 총액을 소득 기준으로 적용했다.

 

이렇게 전년도(2023년도) 연금소득 자료로 따져서 건보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뀐 인원은 올해 2월 4만3천326명(배우자 등 동반 탈락자 포함)에 이른다.

 

 

[표] 연도별 연금소득 피부양자 상실 현황(연도별 누적 기준, 단위: 명)

※ 동반 탈락자 포함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74499?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52 11.27 28,2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3,6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0,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2,0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6,6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8,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2,6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0,0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4,7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3,5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203 기사/뉴스 해킹·AI·딥페이크 아니었다…장성규, 차은우 메이크업 실물 공개 14:31 21
2565202 유머 고양이 꾀병 판별하는 법 1 14:30 220
2565201 정보 LG전자 구독 선택하기 이벤트 (네이버페이포인트 1만) 2 14:28 418
2565200 이슈 북한이 아주 잠깐 남한보다 잘살았던 시절 14:28 657
2565199 이슈 MBTI별 반응 궁금한 아이돌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 1 14:27 202
2565198 이슈 3일 전에 일어난 일본 삿포로 걸즈바 방화 사건.jpg 4 14:26 871
2565197 유머 혹시 진짜 이런 것도 asmr 있을까 했는데 있었던 것 +추가 (공부덬 소환) 14:24 300
2565196 이슈 메댄이 보컬까지 잘하면 참을 수 없게 되. 1 14:24 605
2565195 이슈 난간에 걸쳐 맨손으로 45분 잡고버텨 사람 구해낸 소방관 17 14:23 707
2565194 기사/뉴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사태…법조계 "어도어가 멤버들 잡을 방법 없어" 48 14:21 2,687
2565193 이슈 [이혼숙려캠프] "나라에서 아동수당을 왜 줘요? 아빠 불고기 먹으라고 주나!!" (스압) 31 14:20 1,414
2565192 유머 살면서 처음 눈 본 고양이 5시간째 밥도 안 먹고 구경 중 1 14:20 815
2565191 유머 얘 고양이 아닐지도 몰라 2 14:15 832
2565190 기사/뉴스 [속보] 복지부, 내달 2일부터 비대면 진료시 위고비 처방 제한 20 14:15 1,681
2565189 유머 실내에 들어오고픈 길냥이 13 14:14 1,321
2565188 기사/뉴스 신지·송가인, '스타일美 시즌11' MC 발탁…뷰티 꿀팁 전한다 14:12 228
2565187 이슈 만수르급 시골견생 10 14:12 1,570
2565186 정보 미국에서 초대박 흥행터진 모아나2 37 14:11 2,640
2565185 기사/뉴스 ‘참교육’ 드라마 제작 확정…주인공 김무열 [공식] 238 14:11 10,451
2565184 이슈 내가 만약 남자였다면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을까? (테일러스위프트 The Man) 1 14:11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