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욕심쟁이' 된 최재림...관객의 소중한 돈, 시간은 어쩌나요
4,457 31
2024.11.29 09:46
4,457 31

cQBYVO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다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뮤지컬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국내 뮤지컬계에 만연한 '겹치기 출연'에 대한 불만도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
.

.
 

다양한 작품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면 팬들 입장에서 더없이 좋을 터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뮤지컬은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것. 배우도 사람이니, 컨디션 저하로 인한 실수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실제로 최근 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즐비하다. 특히 '레미제라블' 공연에서는 수차례 음이탈을 내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관객 입장에서는 최대 19만 원까지 오른 비싼 티켓값을 내고 왔는데 배우가 최상의 실력이 아니라면 속상할 수밖에.

이에 누리꾼들은 "과욕이다" "컨디션이 우려된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배우가 컨디션 문제로 무대에 서지 못하면 함께 캐스팅된 배우가 대신 출연하게 되니, '민폐'라는 지적도 따른다. 최재림은 3개 작품에 동시 출연 중이던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타 배우들이 대신 그의 회차를 채우기도 했다. 

뮤지컬계 겹치기 출연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 배우 서경수는 '알라딘' 연습 도중 다리를 다치면서 앞서 출연 중이던 '킹키부츠'에서 조기 하차했다. 

 

이에 같은 역할인 강홍석, 최재림, 박은태가 번갈아 그의 회차를 메웠다. 그러나 세 배우 모두 다른 작품에 함께 출연하거나 준비 중이었다. 연쇄적인 컨디션 저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해외 뮤지컬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하나의 역할에 여러 배우가 번갈아 출연하는 더블(2명), 트리플(3명), 쿼드러플(4명) 캐스팅이 빈번하다. 오히려 원캐스트로 가는 것이 눈길을 끌 정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여러 배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고, 배우 입장에서도 적은 회차를 소화하며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으니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되려 남는 시간에 다른 작품을 함께 출연하는 기회로 작용하다 보니,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낳게 됐다.

 

배우 입장도 물론 이해할 만하다. 언제 어떤 작품에 서게 될지 알 수 없으니,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는 욕심이 들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연이 올스톱되면서 생계에 대한 위기감도 느껴봤을 터다. 

또한 한 공연 관계자는 "공연 일정이 확정되기 한참 전에 캐스팅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며 "배우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대략적인 시기는 예측할 수는 있지 않겠나. 본인의 실력 유지와 팬들의 기대 충족을 위해서라도, 욕심은 조금 줄이고 매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45/000026088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36 00:10 10,4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0,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4,4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67,9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63,6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76,6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41,5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37,8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91,4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1,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5049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허남준-장규리, 신경전 가득한 첫 사자대면 (‘지금 거신 전화는’) 11:41 17
2565048 이슈 지역별로 지역장 임명하고 자체 경호원팀도 있는 송가인 팬클럽 11:40 122
2565047 유머 쇼츠 릴스 중독인 덬들은 빵터지는 중국 문구점 영상 패러디ㅋㅋㅋㅋㅋ 11:37 368
2565046 유머 짱구는 못말려 8기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에 나오는 액션 밀레니엄 빔 의상 실제 모습 1 11:37 188
2565045 기사/뉴스 "납치된 반려견으로 '개소주' 만들고 이제와 속죄?"…도살업자 미화 논란 '일파만파' 4 11:36 467
2565044 기사/뉴스 하이브 상장 때 사모펀드서 4000억 따로 챙긴 방시혁, 법적 문제 없다 반박… 금융당국 “들여다 볼 것” 8 11:36 433
2565043 이슈 오늘 공개되는 넷플드 <트렁크> 공유x서현진 커플화보.jpg 11 11:31 791
2565042 유머 [KBO] 어제 자기 사진으로 인스타 업로드 폭주한 모 야구선수ㅋㅋㅋㅋ.jpg 29 11:31 1,862
2565041 유머 루이를 물어서 끌어당기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바오🐼❤️💜 11 11:31 879
2565040 유머 산책 7번 당한 강아지 4 11:31 1,311
2565039 유머 오늘 둥이들 없이 혼자 야외 나간 아이바오🐼❤️ 6 11:26 1,599
2565038 이슈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 3 11:26 1,304
2565037 이슈 [선공개] "여러분의 과거는 관심 없습니다" 도전자 20인을 향한 백종원의 경고 EP.1 73 11:25 1,864
2565036 이슈 웨이션브이 WayV [FREQUENCY]초동 (4일차 종료) 5 11:23 479
2565035 유머 냉수마찰하는 싸나이 러바오낑ㅋㅋ 🐼💚 8 11:22 997
2565034 이슈 뉴진스, 어도어가 보낸 내용증명 공개···어도어 “‘뉴아르’의 ‘아’는 아일릿 아니라 ‘아이브’” 35 11:21 2,084
2565033 이슈 박진영 피셜 전문 춤꾼 중에서도 10%로도 못 춘다는 댄스 10 11:17 3,368
2565032 이슈 '성매매·전처 추행 의혹' FT아일랜드 최민환 무혐의 종결 29 11:17 3,295
2565031 유머 조림핑은 왜 냉장고 문을 열고 들기름!을 외쳤을까? 추억의 파로마 가구 광고 ㅋㅋㅋㅋ 6 11:17 903
2565030 유머 동탱이랑 투닥대다가 대나무 떨구고 시무룩해진 루이바오🐼💜🩷 15 11:16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