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욕심쟁이' 된 최재림...관객의 소중한 돈, 시간은 어쩌나요
8,942 35
2024.11.29 09:46
8,942 35

cQBYVO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다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뮤지컬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국내 뮤지컬계에 만연한 '겹치기 출연'에 대한 불만도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
.

.
 

다양한 작품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면 팬들 입장에서 더없이 좋을 터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뮤지컬은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것. 배우도 사람이니, 컨디션 저하로 인한 실수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실제로 최근 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즐비하다. 특히 '레미제라블' 공연에서는 수차례 음이탈을 내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관객 입장에서는 최대 19만 원까지 오른 비싼 티켓값을 내고 왔는데 배우가 최상의 실력이 아니라면 속상할 수밖에.

이에 누리꾼들은 "과욕이다" "컨디션이 우려된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배우가 컨디션 문제로 무대에 서지 못하면 함께 캐스팅된 배우가 대신 출연하게 되니, '민폐'라는 지적도 따른다. 최재림은 3개 작품에 동시 출연 중이던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타 배우들이 대신 그의 회차를 채우기도 했다. 

뮤지컬계 겹치기 출연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 배우 서경수는 '알라딘' 연습 도중 다리를 다치면서 앞서 출연 중이던 '킹키부츠'에서 조기 하차했다. 

 

이에 같은 역할인 강홍석, 최재림, 박은태가 번갈아 그의 회차를 메웠다. 그러나 세 배우 모두 다른 작품에 함께 출연하거나 준비 중이었다. 연쇄적인 컨디션 저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해외 뮤지컬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하나의 역할에 여러 배우가 번갈아 출연하는 더블(2명), 트리플(3명), 쿼드러플(4명) 캐스팅이 빈번하다. 오히려 원캐스트로 가는 것이 눈길을 끌 정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여러 배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고, 배우 입장에서도 적은 회차를 소화하며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으니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되려 남는 시간에 다른 작품을 함께 출연하는 기회로 작용하다 보니,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낳게 됐다.

 

배우 입장도 물론 이해할 만하다. 언제 어떤 작품에 서게 될지 알 수 없으니,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는 욕심이 들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연이 올스톱되면서 생계에 대한 위기감도 느껴봤을 터다. 

또한 한 공연 관계자는 "공연 일정이 확정되기 한참 전에 캐스팅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며 "배우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대략적인 시기는 예측할 수는 있지 않겠나. 본인의 실력 유지와 팬들의 기대 충족을 위해서라도, 욕심은 조금 줄이고 매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45/0000260885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1 04.21 46,1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4,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3,3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9,3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7,7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8,2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32 기사/뉴스 배달앱 출혈경쟁 심화…GS리테일, 적자행진 '요기요' 어떡하나 10 11:58 203
348531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상담사, 故 강지용 추모 “치열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나” 8 11:52 1,598
348530 기사/뉴스 '8연속 선발승' 4개 팀 모두 한국시리즈로 향했다, '5강 후보' 한화는 어디까지 올라가나 4 11:51 284
348529 기사/뉴스 "4천여명과 '1999' 챌린지까지"...NCT 마크, 첫 솔로앨범 中 팝업 폭발적 인기 4 11:49 248
348528 기사/뉴스 공명, 데뷔 후 12년만 첫 단독 팬미팅…오늘(24일) 예매 오픈 11:46 228
348527 기사/뉴스 장우혁, '갑질' 아니라더니...前직원 '명예훼손' 재판 증인 참석 6 11:45 969
348526 기사/뉴스 2차 가해자에게 고소당한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3 11:43 1,532
348525 기사/뉴스 [속보] 검찰, '경영권 분쟁' MBK 본사 압수수색 6 11:42 687
348524 기사/뉴스 박상돈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징역 6월·집유 2년 확정(1보) 16 11:42 1,084
348523 기사/뉴스 NCT위시 태도 논란…"성의 문제"VS"예능감+사회성 0점" 74 11:34 3,339
348522 기사/뉴스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 31 11:33 1,512
348521 기사/뉴스 [속보]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44 11:30 2,435
348520 기사/뉴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1만 돌파 눈앞 10 11:24 638
348519 기사/뉴스 ‘학씨’ 최대훈 아내, 미코 출신 장윤서였다…“늦게 떠서 미안” 5 11:22 3,746
348518 기사/뉴스 조보아, 이재욱 미스터리 멜로 [탄금] 10 11:21 1,398
348517 기사/뉴스 "요새 누가 촌스럽게 힐 신나요"…하이힐 외면에 구두 기업 실적 뚝 30 11:19 1,485
348516 기사/뉴스 [속보]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김건희ㆍ이종호 연루 정황 발견 못해" 199 11:11 9,771
348515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41% 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NBS] 24 11:10 1,927
348514 기사/뉴스 [단독]서인국, 오피스 로맨스 '내일도 출근' 주연…여심 싹쓸이 예고 19 11:10 1,921
348513 기사/뉴스 "빈방 어디 없나요" 5월 황금연휴에 국내호텔 이미 '만실' 1 11:08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