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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욕심쟁이' 된 최재림...관객의 소중한 돈, 시간은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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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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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다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뮤지컬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국내 뮤지컬계에 만연한 '겹치기 출연'에 대한 불만도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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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면 팬들 입장에서 더없이 좋을 터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뮤지컬은 라이브로 진행된다는 것. 배우도 사람이니, 컨디션 저하로 인한 실수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실제로 최근 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는 평이 즐비하다. 특히 '레미제라블' 공연에서는 수차례 음이탈을 내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관객 입장에서는 최대 19만 원까지 오른 비싼 티켓값을 내고 왔는데 배우가 최상의 실력이 아니라면 속상할 수밖에.

이에 누리꾼들은 "과욕이다" "컨디션이 우려된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배우가 컨디션 문제로 무대에 서지 못하면 함께 캐스팅된 배우가 대신 출연하게 되니, '민폐'라는 지적도 따른다. 최재림은 3개 작품에 동시 출연 중이던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타 배우들이 대신 그의 회차를 채우기도 했다. 

뮤지컬계 겹치기 출연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달 배우 서경수는 '알라딘' 연습 도중 다리를 다치면서 앞서 출연 중이던 '킹키부츠'에서 조기 하차했다. 

 

이에 같은 역할인 강홍석, 최재림, 박은태가 번갈아 그의 회차를 메웠다. 그러나 세 배우 모두 다른 작품에 함께 출연하거나 준비 중이었다. 연쇄적인 컨디션 저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해외 뮤지컬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하나의 역할에 여러 배우가 번갈아 출연하는 더블(2명), 트리플(3명), 쿼드러플(4명) 캐스팅이 빈번하다. 오히려 원캐스트로 가는 것이 눈길을 끌 정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여러 배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고, 배우 입장에서도 적은 회차를 소화하며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으니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되려 남는 시간에 다른 작품을 함께 출연하는 기회로 작용하다 보니,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낳게 됐다.

 

배우 입장도 물론 이해할 만하다. 언제 어떤 작품에 서게 될지 알 수 없으니,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는 욕심이 들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공연이 올스톱되면서 생계에 대한 위기감도 느껴봤을 터다. 

또한 한 공연 관계자는 "공연 일정이 확정되기 한참 전에 캐스팅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며 "배우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대략적인 시기는 예측할 수는 있지 않겠나. 본인의 실력 유지와 팬들의 기대 충족을 위해서라도, 욕심은 조금 줄이고 매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45/000026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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