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없이는 절대 집을 나서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채 외출하기 때문에 모자까지 쓰지 않으면 발가벗겨진 느낌이랄까?(웃음) 캡모자나 버킷햇을 즐겨 착용한다. 최근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추천하는 제품이 있다. 오아드 ‘시그니쳐 볼캡’. 깊고 챙이 넓어서 얼굴이 작아보인다.
평생 한 가지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면 스모키
시멘트 컬러의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바르고, 언더라인까지 점막을 채운 캣 아이라인을 연출한다. 마스카라를 꼼꼼히 바른 후 눈 밑에도 인조 속눈썹을 붙이면 최애 메이크업 완성.
베이스 단계에 가장 공을 들인다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베이스가 들뜨거나 텁텁하면 예뻐 보이지 않는 법. 깐 달걀처럼 매끈하고 광이 나는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 그러기 위해선 꾸준한 홈케어는 필수. 스킨케어 단계부터 촘촘하게 수분을 채워야 피부 속부터 올라오는 광을 만들 수 있다. 선 에센스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파운데이션보다는 BB크림을 사용해 피부톤을 정돈한다. 손으로 바른 다음 쿠션 퍼프로 두드려 밀착력을 높인다. 입체감을 더하는 크림 치크로 마무리한다.
나의 인생 립 컬러는 펜티뷰티 글로스 밤 립 루미나이저 펜티클로우
없으면 불안할 정도. 아직까지 이만한 제품을 찾지 못했다. 어떤 컬러와 조합해도 (심지어 내 피부톤에 맞지 않는 색을 발라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얼굴을 화사하게 만든다.
매일 저녁 6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
세안하자마자 케이부스터 ‘데일리 모이스처 부스팅 토너 미스트’를 뿌리고, 바이오던스 ‘퍼스트 시너지 토너’로 수분 길을 열어준다. 에센스는 보습, 화이트닝, 장벽 강화, 모공 등 그날 그날 피부 컨디션에 따라 2가지 기능을 선택해 바른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으로 보습막을 만들고, 라쥬니르 ‘앱솔루트 퍼밍 매트릭실 크림’으로 속탄력을 높인다.
입소문 내고 싶은 제품은 라쥬니르 매트릭실 크림
몇 통째 ‘내돈내산’한 제품.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다.(웃음) 이 크림을 바른 후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밀도가 탄탄해지고 트러블도 줄었다. 발림성이 우수하지만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니 저녁에만 바를 것을 추천한다.
피부를 위해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웬만해선 얼굴에 손을 대지 않고, 만지더라도 그 전에 반드시 손을 씻는다. 베개 커버는 물론 안고 자는 인형도 이틀에 한 번씩 세탁한다. 눈 화장을 지울 때를 제외하곤 화장솜을 쓰지 않는다.
인생 첫 번째 향수는 샤넬 넘버 5
고등학교 입학 당시 엄마가 선물해준 제품. 여전히 좋아하는 향수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홈케어다.
샴푸와 컨디셔너 후 뿌리는 트리트먼트 2개, 헤어 토닉 3개, 헤어 에센스와 크림, 오일을 바르고 머리를 말린다. 이제는 습관으로 자리할 만큼 오래전부터 유지해온 루틴. 특히 리바이탈래쉬 ‘볼륨 인핸싱 폼 헤어 영양제’는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하는 치트키다.
고등학교 때부터 목주름 관리했다
낮은 베개 사용하기, 바른 자세로 앉기, 넥 크림 바르기.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들어온 조언이다. 그 덕분에 고등학교 때부터 목주름 관리를 꾸준히 해왔다. 지금은 발몽 ‘브이-리프트 넥’을 사용하고 있다.
요즘 꽂힌 네일 컬러는 베이비 블루
디자인을 넣으면 금세 질리기 때문에 풀 컬러로 젤 네일한다. 대신 긴 기장의 발레리나 형태로 화려함을 더한다. 베이비 블루는 피부를 하얗고 깨끗하게 보이도록 한다.
일주일에 2번 한 시간씩 골프 레슨을 받는다
그럼에도 팔에 힘이 없어서인지 참 실력이 늘지 않는다.(웃음) 골프의 매력을 꼽자면? 예쁜 골프 웨어.
간헐적 단식을 5년 넘게 실천 중이다
주변인들이 놀랄 만큼 식단 관리를 하지 않는다.(패스트 푸드, 떡볶이, 라면 등 배달 음식이 주식.) 대신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한다. 보통 아침에 취침하기 때문에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먹고 싶은 음식을 배불리 먹는다.
일어나자 마자 세안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이너뷰티한다
잠든 사이 피부에 들러붙은 먼지와 노폐물을 단 몇 분도 참을 수가 없다. 자기 전엔 마시는 콜라겐과 먹는 레티놀, 수면 젤리를 복용한다.
나는 3곳에서 관리 받는다
일주일에 한 번 클리닉에서 진정 관리, 2주에 한 번 얼굴 라인을 정돈하는 경락 마사지, 한 달에 한 번 두피 케어를 받는다.
최근 알게 되고 반한 뷰티 브랜드는 뮤드
선물받아 사용해본 뮤드 ‘드리즐 밤’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입술을 젤리처럼 맑고 탱글하게 만든다. 특히 톤다운된 누디 브라운 ‘01 누디 파이’는 민낯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 ‘베어 샤인 립마스크’도 숨은 실력자다.
출처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7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