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히트곡 제조기' 옛말, 테디 감 떨어졌네…이즈나·미야오가 아깝다
46,825 207
2024.11.29 01:13
46,825 207
GASWeH


테디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 히트곡 메이커로 이름을 날린 테디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테디의 딸로 불리는 신인 걸그룹들을 향한 기대감도 쪼그라들고 있다. 



테디는 빅뱅,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등 굵직한 그룹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배출했다. 그런 그가 올해 두 걸그룹 지원사격에 나섰다.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 미야오(MEOVV)와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 출신 이즈나(izna)다. 그간 수많은 명곡을 낸 만큼, 그가 프로듀싱할 걸그룹들이 들고 나올 곡에도 시선이 쏠렸다.



대중의 기대감이 무색하게도 올해 테디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9월 데뷔한 미야오는 지난 18일 2달 만에 돌아왔지만 조용한 컴백이다. 테디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도가 저조하다는 평가다. 기대 이하의 데뷔곡으로 화제성이 낮아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선을 끌 강렬한 곡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곡이 'TOXIC'(톡식)과 'BODY'(바디)인데, 두 곡 모두 세련됐지만 밋밋한 느낌이다.



특히 이 가운데 비교적 테디의 참여도가 높은 'TOXIC'은 대중이 '테디 걸그룹'에게 기대한 것과는 다른 서정적인 스타일의 곡이다. 작곡진 크레딧에서 테디는 24, 쿠시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BODY'의 작곡 크레딧에 테디는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즈나 데뷔곡 크레딧에는 테디의 이름이 첫 번째로 기재됐다.



이에 따라 이즈나 프로듀싱으로 인해 미야오는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럼에도 테디의 이름을 건 이유는 미야오가 '테디 걸그룹'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 테디의 기여도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 소속사의 수장으로 있는 만큼 앨범의 전반적인 색깔을 잡는 데는 테디의 입김과 영향이 컸을 테다.


gHKKcr


이즈나는 데뷔 전부터 '테디 프로듀싱'을 전면 내세웠다.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서바이벌 출신 멤버들이기에 실력도 비주얼도 출중했지만, 노래가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곡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이유다. '이즈나'라는 팀명과 정체성을 담은 가사는 좋았지만, 타이틀로 내세우기엔 힘이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수록곡 'TIME BOMB'(타임밤)이 더 멤버들에게 어울리면서도 이즈나를 각인시키기에 적절한 곡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IWALY(I will always love you)'와도 비슷한 느낌의 곡이라는 점에서 데뷔를 기다리던 기존 코어 팬의 취향에도 맞았을 것이다.



'테디 프로듀싱'이 무기가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곡들로 인해 멤버들이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미야오는 '리틀 제니'로 알려진 엘라가 덕에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즈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코어 팬덤을 일찍이 다져놨고, 그만큼 팬덤 확장이 용이하다. 가수가 대중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먼저 귀를 사로잡아야 한다.


WvfeiS


미야오는 지난 18일, 이즈나는 25일 새 음원을 발매했지만 주요 음원차트에서 이들의 이름 찾아볼 수 없다. 아쉬운 성적이다. 한 번에 두 그룹을 프로듀싱한 적이 없고 신곡을 내는 주기가 길었던 테디가 동시에 두 그룹을 맡게 된 탓에 곡 퀄리티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테디가 낸 히트곡들에는 테디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에 YG의 힙합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이제는 세련된 느낌만 남아 밋밋해졌다. 대중이 '테디'라는 프로듀서에게 기대하는 곡 스타일이 무엇인지, 각 그룹에 어떤 분위기의 곡이 어울릴지 짚어보고 재정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미야오 5명, 이즈나 7명. 총 12명의 딸들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 테디의 어깨가 무겁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08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96 11.27 58,2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33,2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5,2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44,89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24,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4,7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70,5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9,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2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9,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732 기사/뉴스 로제 뉴스 출연에 브루노마스 반응 “나 짱이라고 꼭 얘기해줘” (뉴스룸) 20:23 20
318731 기사/뉴스 서울시 마을버스 외국인기사 요청에 노동부 "어렵다" 공식반대 2 20:13 283
318730 기사/뉴스 4000억 챙긴 방시혁…돈 어디에 썼나 봤더니 25 19:50 4,108
318729 기사/뉴스 안형준 MBC 사장 "앵커멘트, 시켜서 하는 것 아냐" 시청자위 답변 2 19:46 1,077
318728 기사/뉴스 “정우성 아들, 혼외자라 더는 부르지 말자…그냥 아들이다” 47 19:26 4,751
318727 기사/뉴스 빅히트 투자한 前임원, 상장 직전 퇴사 22 19:25 4,184
318726 기사/뉴스 세계, 사실상 에이즈 백신 개발 성공…어떻게 값싸게 제공하느냐가 문제 27 19:24 3,164
318725 기사/뉴스 '최정훈♥' 한지민, 순백의 드레스 자태…"청룡 사회 영광' 5 19:18 2,549
318724 기사/뉴스 내수 무너지고 수출 먹구름… 한국경제 ‘저성장 포비아’ 7 19:14 830
318723 기사/뉴스 뉴진스 전례없는 무소송 전략에 법조계 “어도어 울며 겨자 먹기” 51 19:07 5,150
318722 기사/뉴스 상장계획 없다면서 '속전속결'…지분 넘긴 운용사 "소송 검토" 4 19:04 1,095
318721 기사/뉴스 “별풍선 후원 2위인데도 안 만나줘”…강도 돌변 ‘열혈팬’ 징역 3년 2 18:55 988
318720 기사/뉴스 '적자공기업' 코레일, 광운대역 철도부지 HDC현산에 헐값 매각 논란 7 18:51 1,129
318719 기사/뉴스 정몽규 회장 경영 HDC현대산업개발 정조준?…문체부, 축협과 유착 의혹 감사 2 18:47 404
318718 기사/뉴스 방시혁 측근들, PEF 세워 하이브 투자…운용 성과로 2000억 벌어 31 18:39 1,572
318717 기사/뉴스 "하이킥 다시 봐도 너무 재밌어" 1000만 조회수…옛드라마 찾아보는 MZ들[청춘보고서] 8 18:25 1,157
318716 기사/뉴스 [조이人]① '소방관' 주원 "오매불망 기다려…개봉 연기 속상했다" 18:14 384
318715 기사/뉴스 “아파트 위층서 불붙은 담배꽁초 등 8년간 쓰레기 투기”…괴로운 입주민 6 18:13 1,520
318714 기사/뉴스 "이런 위기 처음입니다"…'한국의 허리' 40대마저 신음 7 18:11 2,268
318713 기사/뉴스 방시혁 측근들, PEF 세워 하이브 투자…운용 성과로 2000억 벌어 269 18:11 1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