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가 걸어온 계절,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ELLE)
787 5
2024.11.29 00:34
787 5
yNaCst


야외 촬영을 비롯해 촬영 시간이 온종일 걸렸음에도 끝까지 활기찬 모습에 감탄했어요


반가운 얼굴도 보고 〈엘르〉와도 오랜만의 촬영이라 기분 좋았어요. 조금 쌀쌀한 날씨도 제가 좋아하는 계절로 시간이 열심히 흘러가고 있다는 증거 같아서 힘들기보다 즐거웠죠.


mOezfv

촬영을 마치고 진행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연말이 다가오니 설레면서도 씁쓸하다고 했죠. 블랙핑크 월드 투어와 차기작 촬영도 잘 마치고, 솔로 활동도 준비하며 누구보다 알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만


열심히 시간을 보낸 만큼 한 해가 정말 빠르게 흘러갔어요. 그 속에서 혹시 뭔가 놓친 건 없나 싶어 순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그런 만큼 내년에 펼쳐질 일들이 기대되기도 하고요.



QgSOnu
ThYBlT


걷는 걸 좋아하죠. 최근 가장 길게 걸었던 건 언제인지


맑은 공기도 마시고, 모처럼 자연에서 여유를 느껴볼 요량으로 얼마 전 남산을 다녀왔는데 돌아올 때 새로운 길을 시도해 봤거든요. 코스 막바지쯤 왔을까, 너무 힘들어서 바로 내려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샛길로 가다 보니 가로등도 없고, 생각보다 길이 깜깜한 거예요(웃음)!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내디뎠어요. 그 순간만큼은 ‘무사히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어요.



HnAVzh


다른 생각을 할 틈조차 없었군요


그렇게 막상 다 내려오고 나니까 또 이 상황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덕분에 ‘힐링’은 제대로 했습니다!


요즘 가장 자주 하는 생각은


얼른 눈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세상이 하얗게 뒤덮이고 반사판처럼 반짝반짝 빛나면 좋겠다. 웃으며 환하게 빛나는 얼굴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ObEUlk


솔로 데뷔곡 ‘꽃’이 얼마 전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5억 회를 기록했어요. 지금 한창인 새로운 곡 작업은 어떤가요? 지수의 이름을 딴 개인 기획사를 설립한 만큼 그 과정에서 달라진 것도 있을지


음악뿐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정말 많아졌어요.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지만, 혹시 놓치는 부분은 없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많은 사람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니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더라고요. 고마운 마음도 더 커지고요. 함께 뭔가를 완성했을 때 의미 또한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어렵지만 분명 즐거운 부분도 있어요. 빨리 들려주고 싶어요.



JFShhp
cfpUxo
SaJmKh
vVbAlQ
XHtIJD



시간이 흘러 어느덧 데뷔 8주년을 맞았어요. 내년에 블랙핑크 컴백과 또 한 번의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는데, 어떤 것을 더 잘해내고 싶나요


일정한 컨디션으로 모든 공연을 무사히 마치는 게 항상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 다치거나 아프지 않고,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투어가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죠.


XJewBj


공부를 열심히 했던 학창시절에도, 진통제를 맞으며 무대에 섰던 코첼라 페스티벌 때도 이걸 가능하게 했던 건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 때문이라고 했어요. 지금의 지수에게 ‘자존심’은


자존심은 제게도 원동력이에요. 인간관계나 다른 사람과의 일에서는 크게 자존심을 부리지 않는데, 제가 해야 하는 일에는 확실히 자존심과 고집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원래 이렇게까지 몰두하는 성격이 아닌데 왜 어떤 일은 이렇게 열심히 집착하는지 그 이유를 돌아보니 결과가 어떻든 간에 내가 조금이라도 소홀히 했을 때, 내 자존심이 나를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았죠. 건강한 자존심 같아서 이런 모습도 사랑해주려고 해요.



WPPGnx

TzHPZY


어느덧 12월입니다. 올해 가장 따스했던 순간을 꼽는다면


2024년은 처음 도전하는 일이 많았던 해였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도움은 물론이고 응원도 많이 받아서 그 자체로 따뜻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죠. 올해가 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면 내년은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해요.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이 시작됩니다. 이 계절,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눈이 오면 모두 잠든 밤에도 창문 밖으로 눈이 내리는 걸 오랜 시간 지켜봤어요. 눈은 하늘에서 내리는 그 순간이 가장 예쁘잖아요. 지금도 눈이 펑펑 내리는 밤이면 불을 다 끄고 창문 앞에 앉아 하늘을 한참 바라보고는 해요.



MehgbW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현금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고 말이죠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역 앞에서 붕어빵 파는 걸 발견했어요! 슈크림 붕어빵을 먹었습니다(웃음).





이하얀 기자 


전문 ) https://v.daum.net/v/20241129000104265



https://www.instagram.com/p/DCq1uv3h1jL/?utm_source=ig_web_copy_link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100 11.26 27,4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70,3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80,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58,6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46,7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72,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9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7 20.05.17 4,93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1,7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60,0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353 기사/뉴스 '히트곡 제조기' 옛말, 테디 감 떨어졌네…이즈나·미야오가 아깝다 50 01:13 3,070
» 기사/뉴스 블랙핑크 지수가 걸어온 계절,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ELLE) 5 00:34 787
318351 기사/뉴스 전장연 여성 활동가 폭행당해 주먹으로 수차례… 광대뼈 골절 15 00:33 1,681
318350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합격? (나혼산) 4 11.28 1,116
318349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고준, “뭐 이렇게 안 되는 게 많아” 무슨 상황? (나혼산) 11.28 1,355
318348 기사/뉴스 [1보] '허위광고·100억대 배임'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 8 11.28 1,551
318347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기자회견 1시간 전…어도어는 어떤 회신을 보냈나? 354 11.28 33,323
318346 기사/뉴스 청량리 쇼핑몰서 50대 남성 추락, 후송됐으나 사망 4 11.28 4,750
318345 기사/뉴스 와 오늘 안양 농수산물시장 폭설로 붕괴될거 같다고 상인회장이 사람들 7시반부터 대피시켰대 붕괴는 12시쯤임 23 11.28 6,523
318344 기사/뉴스 뉴진스 혜인 “하이브의 언플·눈속임에 상처 받아” 33 11.28 3,825
318343 기사/뉴스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마음 열고 진솔한 대화 원한다" 618 11.28 36,800
318342 기사/뉴스 뉴진스 "위약금 안 내고 '뉴진스' 이름도 쓸 거야…광고는 계속할래" 299 11.28 50,282
318341 기사/뉴스 정우성·문가비 스캔들…대통령실 "비혼 자녀, 차별 없도록 지원"[스타이슈] 328 11.28 27,514
318340 기사/뉴스 어도어와 결별 선언한 뉴진스…팀 이름 포기 안 한다 [긴급 기자회견] 6 11.28 2,523
318339 기사/뉴스 ⚾'깜짝 두산행' 김민석 "잠실 수비가 편합니다" 14 11.28 1,785
318338 기사/뉴스 [IS현장] 뉴진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전속계약 해지” 외쳐… 의연하고 당찼다 31 11.28 3,948
318337 기사/뉴스 '자격 정지' 요청에도‥정몽규 '4선 출마할 결심' 11.28 612
318336 기사/뉴스 지하철 2호선까지 건드리는 서울시... 지하철 인력이 감축되는 '공포의 열차'가 온다 20 11.28 2,671
318335 기사/뉴스 손 꽉 붙잡고 45분··· 11m 난간 매달린 시민 구한 소방관 17 11.28 2,129
318334 기사/뉴스 우크라이나, '대박' 영상으로 무기 호소‥난처해진 한국 40 11.28 3,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