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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합]뉴진스, 29일 어도어 계약 종료‥"위약금·가처분 소송 NO, 이름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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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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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뉴진스가 내일(29일) 자정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해린, 다니엘, 혜인이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뉴진스는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할 것을 요구했고, 답변 시한은 오늘까지였다.

이에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니는 "2주 전에 어도어에 전달한 내용증명은 5명이 다 동의하고 진행한 내용이다.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저희의 시정 요구 시한이 오늘까지였다. 업무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하이브는 개선 의지나 저희의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해외 일정이 있어서 다음주에 출국하고 들어오는데, 그 사이에 하이브의 언플 등이 걱정됐다. 저희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어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어쩔 수 없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저희가 어도어를 떠나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하다. 저희의 상황을 이해하는 분들도 아 알고 계실 거다.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저희는 여기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인 고통이 계속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어서 5명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민지는 "뉴진스와 어도어는 29일 자정부터 전속계약이 해지될 거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말장난하듯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몸이나 마찬가지다. 저희와 함께 일한 어도어는 많이 달라졌고, 기존 이사님들도 갑작스럽게 해임됐다. 신뢰가 깨진 어도어에서 전속계약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 어제 어도어에서 마지못한 입장문을 내고, 개선 의지 없는 보여주기식 입장문을 냈다. 저희의 시정 요구는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다. 저희 의견을 수차례 전달드렸는데, 이런 무성의한 태도가 지친다. 자정까지 4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어떠한 시정도 되지 않았기에 자정 기준으로 5명은 전속계약을 해지할 거다"라고 했다.

다니엘은 "자정부터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다. 진정 원하는 걸 해나가려고 한다. 약속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되어 있는 광고들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늘 응원해 주시는 광고주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걱정하실 필요없다고 전해드리고 싶었다. 계약 해지 후 다른 분들께 피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해린은 위약금에 대해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다. 책임은 어도어, 하이브에게 있다"라고 했다.

또 혜인은 "의지와 상관없이 자정부터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다섯 명의 의지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 어떤 분께는 단순히 이름, 상표권 문제로 다가올 수 있지만, 저희에게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저희 5명이 맨 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이 담겨있는 이름이다.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할 거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면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얘기하고 싶다. 어도어 분들께서 저희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씀주셨는데, 저희는 계속 저희 얘기를 전달드렸다"고 했다.

민지는 "어도어, 하이브가 계약 위반해 전속계약이 해지되는 거라 저희가 굳이 가처분 소송할 필요가 없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혜인은 언플에 상처 받았다며 "외부적으로 보이는 언플에 상처받고 충격도 많이 받았다. 사실이 아닌 걸 사실처럼 부풀리는 걸 너무 많이 봤다. 더 이상 기자회견을 미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니는 부모님들의 반응으로 "5명이 같이 하는 일이고, 5명의 삶이 걸려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부모님들이 다 응원해 주셨다"라고 했다.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 문제에 대해 "아직 진행된 건 없다. 저희는 아마 앞으로 그 문제들에 대해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민지는 "민희진 대표님과 좋은 활동하고 싶다. 방시혁 의장님께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라고 했다. 혜인은 "따로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아마 민희진 대표님도 저희와 같은 생각일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좋아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한 적 있다.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일을 해나가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뉴진스는 "저희는 이미 수차례 저희 의견을 전달했고, 이제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건 보여주기식 같다. 어제 입장문은 저희가 느끼기엔 마지못한 느낌이었다. 입장문의 시작이 '이 입장문은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고 해 진심이 없다고 느꼈다. 사실 법률적인 이야기는 추후 드리겠지만, 저희 같은 계약 해지 케이스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저희의 의견을 전달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나율 popnews@heraldcorp.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3734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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