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검찰의 선택적 분노?
988 19
2024.11.28 20:39
988 19
오늘자 서울신문에 실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인터뷰입니다.

"후배 검사 2명은 빼고 나만 탄핵하라",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검찰청은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했고, 심우정 총장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며칠째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서울남부지검 간부들이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검찰 내부망에는 일선 검사들이 쓴 글이 2백 개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검찰 전체에 대한 보복"이다, "정당이 정략적으로 사회 혼란을 유도하고 있다", "기각이 명백한 탄핵소추를 강행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이 "명확한 범법 사실도 없는데, 검사 탄핵을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판언론이나 야권은 먼지털기식 수사를 하면서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분노하지 않는 검찰의 '선택적 분노'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지난 5월, 이원석 당시 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 검사급 39명을 전격 물갈이했습니다.

'아내 살리려 대통령이 인사권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검찰 내부망은 조용했습니다.

두 달 뒤 김 여사에 대한 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 당시에도 검찰 내부망은 조용했습니다.

이창수 지검장은 "조사가 잘 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팀은 기억이 안 난다는 김 여사의 진술을 깨지 못했습니다.

김 여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조차 한 적도 없으면서 한 것처럼 거짓 브리핑도 했습니다.

김 여사 무혐의 처분에 대한 국민 분노에는 눈 감으면서, "탄핵으로 형사 사법체계의 공백이 생기면 국민 불편이 가중될 거"라며 '국민'을 입에 올리는 이중잣대.

검찰의 집단 반발이 얼마나 많은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이준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57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533 11.25 40,6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65,2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74,6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54,8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44,7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71,5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9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36,1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1,7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5,6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4744 유머 후이야 나무를 왜 그렇게 내려와?? 🐼🩷 22:36 41
2564743 이슈 아재, 아지매들이 체감한 두 드라마중에 더 대단했던 드라마는? 22:36 40
2564742 이슈 강혜원 인스타 업뎃 22:35 119
2564741 이슈 요즘 서울시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마케팅 32 22:31 2,816
2564740 이슈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용기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고 본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뉴진스 기자회견 12 22:29 1,089
2564739 이슈 첫눈에 신난 미야오 멤버들 22:29 363
2564738 유머 아 이그림 정말 웃기고 얄미워 4 22:29 568
2564737 유머 동탱에게 대나무 양보(?)하고 하늘 쳐다보는 루이바오 🐼💜🩷 6 22:28 746
2564736 유머 [유인라디오] 갑작스러운 빌드업으로 공유의 최애가 된 유인나 1 22:27 598
2564735 이슈 흔한 일본의 블랙 기업수준.jpg 12 22:26 2,075
2564734 이슈 더 시즌즈 ‘이영지의 레인보우’ - 블랙핑크 로제 'APT.' 스포 미리 보기 8 22:26 621
2564733 이슈 [공식] 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일방적 주장, 해지 사유 안 돼" 139 22:24 7,584
2564732 이슈 해외에서 반응터진 기자회견 뉴진스 하니 발언 152 22:23 18,997
2564731 유머 새벽에 아파트 단지에 고립되어버린 쿠팡 기사님 도와드렸다 35 22:21 4,140
2564730 이슈 🚨 K팝에 독을 푼 하이브 청문회 청원 34 22:20 2,655
2564729 이슈 소향이 버스킹으로 말아주는 아이브 I AM 1 22:20 230
2564728 이슈 지금 가격 상승률이 비트코인보다 높다는 식재료..ㄷㄷ 13 22:20 3,095
2564727 이슈 눈이 쏟아지는 날... 뮤지컬 공연 중에 고양이 소리가 자꾸 들려요......... 15 22:19 2,089
2564726 이슈 덬들생각에 다음중에서 가장 체감인기가 대단했던 국민드라마는? 42 22:17 1,047
2564725 기사/뉴스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 "뉴진스 전속계약 유효, 마음 열고 진솔한 대화 원한다" 442 22:16 16,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