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공표'인데 대체 왜? "조작된 여론조사가 왜곡된 여론을 만든다"
5,171 4
2024.11.28 20:36
5,171 4

https://youtu.be/zcHLx4MqTxo?si=tDhrx3z3Er71Yl4K



명태균 씨는 왜 이런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을까요?

모든 선거여론조사는 원칙적으로 선관위에 사전 신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결과 등록은 공표냐 비공표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표라면 선관위에 반드시 결과를 등록해야 하지만 비공표 조사일 경우 그런 의무가 없습니다.

여기서 빈틈이 발생합니다.

비공표일 경우 신고 없이 몰래 조사를 하더라도 결과 등록 의무가 없으니, 선관위로서는 조작을 했더라도 적발해내기 힘든 겁니다.


여론조사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는 결과를 외부로 유포해선 안 됩니다.

1위 후보에 더욱 지지가 쏠리는 밴드왜건 효과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가 조작됐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집니다.

조작된 여론조사가 여론을 왜곡시켜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김춘석/한국조사협회 대변인]
"여론조사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한 건데 이것은 사회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너무 참 안 좋은 사례를 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 드는 거예요."

강혜경 씨는 명 씨 지시에 따라 응답자의 전화번호, 성별, 연령대, 지지후보 등이 담긴 파일을 작성했고, 명 씨가 이 파일을 정치인들에게 넘겼다고 했습니다.

캠프에서 악용할 가능성이 있어 여론조사업체들은 금기시하고 있습니다.

[김봉신/여론조사업체 메타보이스 부대표]
"가령 상대방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상대방 후보 캠프인 것을 위장을 해서 전화를 해서 불쾌감을 준다든지. 여러 가지 캠페인이 있을 수 있어요."

선거법상 공소 시효는 6개월에 불과하지만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함께 시효가 정지되는 만큼 수사가 가능하다는 논리도 있습니다.

제3자가 대납했거나 무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는 처벌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57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96 04.18 84,9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9,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80,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2,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2,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5,1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702 기사/뉴스 [단독]한덕수, 이르면 다음 주 중반 출마 선언할 듯 9 19:15 293
348701 기사/뉴스 박안수, 해제 의결 뒤에도 "일머리 없다"며 추가 병력 파악 지시 9 19:07 402
348700 기사/뉴스 한덕수와 빅텐트' 경선 뒤덮자, 홍준표 반격 "이준석도 끼우자" 1 19:05 203
348699 기사/뉴스 BBQ, 배달앱 ‘땡겨요’ 통해 가입 할인 이벤트 진행 1 19:03 542
348698 기사/뉴스 SKT, 해킹 발생 24시간 지난 뒤 신고?…"피해 파악하느라" 7 18:59 337
348697 기사/뉴스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1 18:57 500
348696 기사/뉴스 “가만두지 않을 거야” 혜리, 팬미팅 불법 티켓팅 조사 완료 [공식] 18:57 364
348695 기사/뉴스 [단독] 광장서 과도 든 노숙인… “흉기소지죄 맞나” 경찰 갈팡질팡 8 18:56 644
348694 기사/뉴스 인천 2만 난임부부, 시험관 지원 횟수 제한… 시술 칸막이 제거 시급 244 18:50 8,280
348693 기사/뉴스 "4억 배상하라" 하늘 양 유족, 전날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손해배상 소송 10 18:48 1,007
348692 기사/뉴스 주택에 모여 마약 투약한 중국인 5명…현행범 체포 9 18:47 629
348691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3일 만에 청와대行…"검토 완료" 173 18:45 12,344
348690 기사/뉴스 "설악산서 여성 살해"…열흘 만에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14 18:41 1,429
348689 기사/뉴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1744명…합격률 52.3% 2 18:40 773
348688 기사/뉴스 구치소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반입 경위 조사 3 18:39 448
348687 기사/뉴스 “선생님”하며 따랐는데…초등학교 제자 8명 추행한 방과후 교사 2 18:38 657
348686 기사/뉴스 국힘 대선 경선 후보자 근황 4 18:35 1,083
348685 기사/뉴스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 3분기 만에 또 '뒷걸음질' 1 18:29 265
348684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정신적 피해 1인당 10만원 위자료소송 17 18:29 2,091
348683 기사/뉴스 영월 텅스텐 채광 공사장서 60대 작업자 17m 아래 추락해 숨져 7 18:24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