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공정한 채용이었다더니…경남도 “명태균 처남 채용청탁 인정”
6,912 28
2024.11.28 19:29
6,912 28
명태균 씨가 박완수 경남지사 쪽에 자신의 처남 등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제기됐었죠.

경상남도는 당시, 공정하게 채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면접위원들이 명 씨 처남 등에게 최고점을 몰아줘 압도적 1등을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경상남도는 뒤늦게 채용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상남도 산하 기관이 위탁 관리하는 대학생 기숙사, 남명학사입니다.

지난해 5월 명태균 씨의 처남 이 모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선거 캠프 관계자 박 모 씨가 이곳에 취업했습니다.


공개 선발을 통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 씨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청탁한 결과라는 게 강혜경 씨의 증언이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 "본인(명태균)하고 김영선 (전 의원)이 힘을 썼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두 분 다, 박완수 경남지사하고 다 엄청 친분이 두텁거든요."]

지난달 이 같은 의혹이 처음 제기되자, 경상남도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공정하게 경쟁 채용한 거라고 반박했었습니다.

하지만 KBS가 이들의 채용 전형 세부 내용을 확인한 결과, 수상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명 씨의 처남 이 씨는 가산점을 받는 자격증과 기숙사 근무 경력이 없었지만, 면접에서 압도적 1등을 했습니다.

심사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최고점을 줘서, 지원자 중 유일하게 평균 90점대를 받은 겁니다.

김 전 의원의 측근인 박 씨도 지원자 11명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박완수 경남지사 측은 KBS 취재에 채용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명 씨 측이 박 지사 비서실에 이력서를 전달했고, 비서실 차원에서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채용 과정에 대해 정밀 감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다만, 채용 당사자들은 본인들은 청탁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4740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01 00:06 13,9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1,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7,1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0,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1,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8,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0,5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76 기사/뉴스 [단독] 내란 비판이 죄? 시국선언교사 징계안 낸 국힘 의원들 24 22:20 624
344275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 언니', 첫눈에 반해..처제와 자주 만나" [4인용 식탁] 2 22:17 1,020
344274 기사/뉴스 봉준호 '미키17' 한 달만에 OTT로…"8000만 달러 적자" 12 22:15 868
344273 기사/뉴스 [이슈talk] 유튜버 '저당소스' 오정보에 하룻밤 새 날벼락 맞은 동원 비비드키친 16 22:14 1,458
344272 기사/뉴스 '폭싹' 아이유♥박보검 vs '선업튀' 김혜윤♥변우석..영광의 '백상' 주인공은? 15 22:07 831
344271 기사/뉴스 "문형배 지켜보고 있다" 현수막 대신 퓨전 한복 외국인···헌재 앞 시위대 떠나고 관광객 ‘북적’ 5 22:05 2,174
344270 기사/뉴스 조기대선 쉬쉬하던 국민의힘, 탄핵 사흘 만에 선관위 출범 11 21:36 1,258
344269 기사/뉴스 “산사태 막아줄 나무 다 타버려… 복구 전 장마 오면 큰일” 3 21:33 930
344268 기사/뉴스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8 21:05 1,240
344267 기사/뉴스 [단독] '공천 실패' 문자·계좌 입수…윤한홍 의원 보좌관이 3000만원 돌려줬다 6 21:03 1,386
344266 기사/뉴스 일 통일교, 해산명령에 불복‥고등법원에 항고 3 21:00 1,068
344265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 윤석열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 위한 현장 점검 실시 16 20:59 1,800
344264 기사/뉴스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2인 방통위 의결 ‘하자’ 판단 3 20:58 940
344263 기사/뉴스 우원식발 '개헌' 하루만에 난관 봉착‥대선 전에 가능할까? 19 20:48 1,408
344262 기사/뉴스 "이제야 마음 놓고 봄 만끽"‥내일부터 여의도 '봄꽃 축제' 시작 20:43 773
344261 기사/뉴스 유승민 "완전 국민경선이 이재명 이기는 길" 201 20:38 16,498
344260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양성'‥'망신주기'라더니? 10 20:37 1,577
344259 기사/뉴스 뉴진스, 부모 분열 공식 반박… KBS 시청자 청원 등장 “악의적 보도 중단”  22 20:37 1,988
344258 기사/뉴스 줄소송 예고된 방통위 '2인 의결'‥세금 쓰며 폭주하는 이진숙 5 20:36 1,072
344257 기사/뉴스 코카-콜라사, 환타 새로운 맛 ‘환타 멜론’ 출시 18 20:32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