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형제복지원 국가배상 사건 결국 상고…“사과할 생각 없는 듯”
4,107 5
2024.11.28 18:58
4,107 5

법무부는 28일 서울고법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13명에게 수용 기간 1년당 8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 마감 기한을 하루 앞둔 날이다.

항소심 판결 뒤 “국가는 상고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피해자들은 정부의 상고를 규탄했다. 특히 소송 진행 과정에서 고령이고, 건강 문제를 앓고 있던 피해자들이 사망하기도 한 상황이다. 소송 기간이 길어질수록 김씨처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불안감이 커지는 피해자들도 많다.

항소심 과정에서 정부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인정한 원고의 수용자 명부에 오류가 있다며 원고 동일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해온 만큼, 상고심에서도 자료의 신빙성 문제 등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이 국가의 책임을 인정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또 한 없이 길어지게 됐다.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는 28일 한겨레에 “상고 소식은 정말 당황스럽고, 정부는 사과를 할 의향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가는 도대체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상대로 이겨서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인지를 되묻고 싶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184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515 04.11 25,0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3,0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1,8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8,1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7,5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1,7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3,2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3,1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6,9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664 기사/뉴스 [KBO] '새벽까지 비 동반한 강한 바람' 안전안내문자도 왔는데, 경기 강행 촌극...무엇을 위해 71분 기다렸나 [오!쎈 부산] 6 00:05 1,232
345663 기사/뉴스 "18억하던 아파트가 지금은…" 위례 집주인들 원성 터졌다 8 04.12 4,579
345662 기사/뉴스 美관세청 “스마트폰·PC는 상호 관세 적용 대상서 제외” 21 04.12 2,281
345661 기사/뉴스 [속보] 삼성, 한숨 돌렸다…스마트폰·반도체 '美 관세' 면제 20 04.12 3,516
345660 기사/뉴스 서예지, 4년 만 가스라이팅 인정…"크루들 다 가스라이팅 해서" (SNL)[순간포착] 489 04.12 46,218
345659 기사/뉴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열차 무정차 통과 16 04.12 2,504
345658 기사/뉴스 무속인 말은 잘 들었던 내란수괴 3 04.12 3,952
345657 기사/뉴스 [속보]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연기…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7 04.12 2,310
345656 기사/뉴스 마선호, BTS 뷔 면회도 다녀온 친분 자랑 “근육으로 친해져”(아형) 4 04.12 2,569
345655 기사/뉴스 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 3 04.12 1,574
345654 기사/뉴스 "5억 당첨됐어" 화장실 문 벌컥…분리수거 끝내고 산 복권 '대박' 22 04.12 5,250
345653 기사/뉴스 우즈 측, 故 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43 04.12 6,675
345652 기사/뉴스 오은영 앞에서 “상담한다고 달라지나, 내가 엄마 혐오한다는데” 아들 당당 눈길(금쪽) 34 04.12 6,949
345651 기사/뉴스 너무 치열한 ‘별들의 전쟁’…올해 백상 누가 웃을까? 7 04.12 796
345650 기사/뉴스 박혜수·정재현, 우정일까 사랑일까..설렘 폭발 투샷 공개 [디어엠] 11 04.12 2,278
345649 기사/뉴스 법원, 윤에 '전례 없는' 특혜…출석부터 법정까지 모두 '비공개' 18 04.12 1,321
345648 기사/뉴스 드디어 결판난다...박형식과 허준호의 마지막 대결, 충격 결말 예고 (보물섬) 3 04.12 913
345647 기사/뉴스 현영, '내란나비' 김흥국에 일침 "정치를 하고 난리...'호랑나비' 해라" 9 04.12 4,280
345646 기사/뉴스 [KBO] 데이비슨 QS 첫 승+레이예스 호수비...롯데, 8회 강우콜드 승리→3연승+낙동강더비 위닝 확보 [부산 리뷰] 3 04.12 713
345645 기사/뉴스 노정의 39㎏인데 대식가 집안 “국그릇에 밥 먹어, 먹는 양에 비해 살 덜 쪄”(혤스클럽) 17 04.12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