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남교육청, 교권침해 학부모 유튜버 교육감 1호 고발
3,423 8
2024.11.28 18:35
3,423 8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미이행 학부모 고발
조치의 실효성 높이기 위해 관계 법령 개정도 요구

경남교육청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고발할 계획이다.

전창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고발제 시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전창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고발제 시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전창현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처음으로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유튜버인 학부모 A씨는 "교장은 오전 11시가 넘어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근태문제가 심각해 보인다"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전 담당관은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위의 결정이 강제성을 확보하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법령 개정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담당관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은 법적·제도적 정당성을 가진 공식적인 절차로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교육 현장의 질서를 훼손하고 나아가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오늘의 조치로 교권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64 11.29 38,63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29,3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30,2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39,4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18,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403,8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65,5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6,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18,5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7,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2555 기사/뉴스 [ⓓ인터뷰] "김태리요? 징한 학생이죠"…정수정, 사투리의 비밀 (정년이) 13:13 98
2562554 유머 꼬꼬의 쇼팽 13:12 31
2562553 이슈 동덕여대 총학 "학교가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재고" 13:12 64
2562552 유머 공부는 재능이 필요해서 못 해도 괜찮다는 어머니가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4 13:11 634
2562551 이슈 2024 크리스마스케이크 라인업 13 13:09 1,250
2562550 유머 도장이랑 시계다루는 가게의 간판의 직관성 13:08 491
2562549 유머 1997년도에 나온 애니 장면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중인 일본 8 13:01 1,270
2562548 이슈 갑자기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세상으로부터 밀려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6 12:59 1,226
2562547 이슈 신라호텔 40만원케이크 완판행진 55 12:56 5,076
2562546 기사/뉴스 “애 낳으면 1억 드려요” 했더니…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찍은 이 도시 8 12:56 2,473
2562545 이슈 우크라이나가 6.25 이야기하면서 한국을 압박하는게 웃긴 이유 - 소련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던 지분 8 12:55 766
2562544 유머 24/11/21 바람의 나라 가이드북 저자 [가뫼] 초대석 1 12:52 345
2562543 이슈 [kbo] 김도영,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 16 12:49 963
2562542 이슈 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LIMITED EDITION> D-5 🖐 7 12:48 325
2562541 유머 지드래곤 MAMA 직캠에 제대로 잡힌 군필 소녀팬 덱스 4 12:47 1,385
2562540 이슈 tvn 신규 예능 핸썸가이즈 오늘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첫게스트 방탄 진) 6 12:45 1,217
2562539 이슈 연습생으로 오해 받고 일본에서 반응 좋은 어제 MMA 아이브 장원영 발레 파트너.JPG 42 12:43 4,965
2562538 유머 예능 짬바가 느껴졌던 SM 출장 십오야 샤이니 키 활약들 22 12:33 3,016
2562537 이슈 미야오 안나 츄르 커뮤니티 업로드 1 12:24 1,520
2562536 이슈 [바람의나라] 도깨비방망이가 화폐로 쓰였던 시절 이야기.jpg 16 12:21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