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남교육청, 교권침해 학부모 유튜버 교육감 1호 고발
5,651 8
2024.11.28 18:35
5,651 8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미이행 학부모 고발
조치의 실효성 높이기 위해 관계 법령 개정도 요구

경남교육청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교권을 침해한 학부모를 고발할 계획이다.

전창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고발제 시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전창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감 고발제 시행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경남교육청

전창현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28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처음으로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유튜버인 학부모 A씨는 "교장은 오전 11시가 넘어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근태문제가 심각해 보인다"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전 담당관은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권보호위의 결정이 강제성을 확보하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법령 개정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담당관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은 법적·제도적 정당성을 가진 공식적인 절차로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교육 현장의 질서를 훼손하고 나아가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오늘의 조치로 교권을 바로 세우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NEW 선케어💙] 촉촉함과 끈적임은 다르다! #화잘먹 피부 만들어주는 워터리 선세럼 체험단 모집! 260 00:06 8,3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26,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41,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999,0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54,4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3,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195,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34,7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35,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37,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4961 기사/뉴스 '인생네컷' 찍으며 동료 가슴·엉덩이 만져 추행한 20대 공무원 13:59 47
2644960 이슈 웨이크메이크의 새로운 뮤즈 1 13:58 228
2644959 이슈 아시아 민주주의의 희망이 된 한국 13:57 422
2644958 이슈 '2024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 주요 키워드별 순위와 점유율 13:57 141
2644957 이슈 작년에 성지순례 댓글 엄청 달린 만화 아즈망가 대왕 클립 13:56 284
2644956 기사/뉴스 ‘비상계몽됐다’는 김계리의 선동…“김계몽으로 개명하라” 8 13:54 382
2644955 이슈 "서부지법처럼 될라"…'尹탄핵' 선고 다가오자 헌재 주민들 노심초사 1 13:54 215
2644954 이슈 충청도 화법 마스터한듯한 챗GPT 5 13:54 431
2644953 정보 에이즈 관련해서 말 나와서 그냥 아는거 써봄 2 13:54 464
2644952 팁/유용/추천 젤다 황혼의공주에 나오는 시간의오카리나의 링크 13:54 168
2644951 이슈 90년대후반 최고 인기아이돌의 흔한 고등학교 생활.gif 7 13:52 796
2644950 이슈 SM타운 멕시코시티 공연 장소라는 GNP Seguros Stadium 11 13:52 588
2644949 정보 봄옷사지마 4월부터 여름이래 25 13:51 2,450
2644948 이슈 다이빙 중국대사 "한국 내 반중세력 극소수지만 파괴력 강해" 2 13:49 277
2644947 유머 코난 그림체 변화 33 13:49 955
2644946 이슈 오늘 총맞고 죽은 피의자가 경찰에게 흉기들고 피습하는 모습.gif 51 13:48 2,851
2644945 기사/뉴스 '환승연애' 눈치챈 여친 살해 후 마대자루에 버린 20대 커플 [그해 오늘] 24 13:45 2,023
2644944 이슈 하츠투하츠 유튜브뮤직 국내 일간 1위 17 13:44 736
2644943 이슈 자기계발서도 읽을수잇는사람이잇고 없는사람이잇는거같아..twt 134 13:42 5,544
2644942 이슈 15년전 연생아닌 그냥 학생 유지애.gif 9 13:42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