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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은가은 "정당한 대우 받지 못해... 다른 소속사 접촉 NO" 눈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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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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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소속사 티에스엠(TSM)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유를 직접 고백했다. 또한 탬퍼링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은가은은 28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속사에서 지난 9월부터 정산금 지급을 못 받았다. 지금까지 정산금이 제때 지급된 적이 없다. 1월 거를 5월에 받은 적도 있다. 그러다 보니 돈을 나눠서 저축하거나 하는 계획도 못 잡았다. 결혼 준비로 할 게 많은데 돈이 하나도 없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일하면서 정산 내역을 한 번도 못 봐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은 했다. 그냥 (회사와) 싸우기 싫었다. 활동하는데 피해를 입을까 봐 얘기를 안 했었다. 이후 요청을 했을 때 증빙자료가 포함된 구체적인 정산 내역을 주지 않고 직접 작성한 정산서만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업무 태만' 부분에 대해선 "선배님들이 곡을 주셔서 회사에 번호를 넘겨 드리고 곡도 좋다고 했는데 한 달 동안 연락을 안 해서 내가 오히려 곡을 거절한 것처럼 오해를 많이 받았다. 직접 사과를 드리러 갈 수 있는 방법도 몰라서 너무 곤란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은가은은 "정말 이 자리까지 어렵게 올라왔다. '네가 잘 되게 도와주겠다' 약속하셔서 믿고 있었다. 선배님이나 (소통 문제로 오해가 생긴) 제작진들과 오해를 풀고 싶다"며 "(소속사에) 세 번이나 찾아가서 계약 해지를 요청 드렸다. 그런데 안 해주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지금까지 일을 안 하겠다고 거부한 적도 없고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탬퍼링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다른 회사를 만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으며 소속사를 새롭게 들어갈 생각이 없다. 나는 차를 몰고 혼자 다녀도 상관없다. 정당하게 내 권리만 지키고 좋게 빨리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입장문에 대한 은가은 측의 반박


은가은 법률 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는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문에 대해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하여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 최근 전달 받은 정산 자료는 소속사에서 엑셀파일 등에 임의로 정리한 자료로 객관적인 근거자료가 아니다. 11월 10일 객관적인 정산자료를 다시 한번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11월 26일에 이르러서야 일부 자료가 오기는 했으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정산금 과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비용에 과도하게 모두 포함시켜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분은 소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 변호사는 "수익 분배율을 높여준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요청해 날인한 사실이 있으나, 확인서 안에 2024년 2월 이전 정산금 관련하여 자료를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정산내역 자료 요청을 하니, 확인서를 내밀면서 요청하지 않기로 했으니 안 주겠다는 답변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21일 일단 소속사에서 정리한대로 정산금부터 지급해달라고 했으나 소속사에서 묵살했다"며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 연락 단절로 인해 곡 작업 진행 안됨 등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9/00008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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