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저 손 들어준 대법··· "넥슨, 확률 아이템 구매금액 일부 환불하라"
790 4
2024.11.28 16:18
790 4

jFVNel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 씨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소송에 대해 게임사인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 씨는 "게임에 쓴 금액 1100만 원을 환불해 달라"며 넥슨을 상대로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넥슨은 1심, 2심을 거쳐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대법원은 기각 사유로 "소액사건심판법은 적법한 상고이유를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하고 있다"며 "이에 적법한 상고이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안의 핵심은 게임사의 확률 허위 표기다. 지난 2021년 넥슨은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판매하며 '보스 몬스터 공격 시 데미지 증가'와 같은 인기 옵션 7종이 최대 3개까지 나올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2개까지만 나올 수 있게 설정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됐다.


1심 재판부는 이를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고 청구액의 5%가량에 해당하는 중 57만원가량을 넥슨이 환불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넥슨의 행위가 "일부 이용자들의 사행 심리 내지는 매몰 비용에 대한 집착을 유도·자극·방치한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기망행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다만 원고 김씨가 기존에 요구한 청구 금액을 여러 차례 변경한 정황, 소송 진행 중에도 큐브 아이템 구매를 지속한 점 등을 들어 청구 금액의 5%에 해당하는 57만원만 환불해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상고심에서는 넥슨과 김씨 간의 거래와 관련한 법리가 다뤄지지는 않았으나, 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게임사를 상대로 낸 소송 중에서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첫 판결 사례가 됐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382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521 11.25 39,0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63,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67,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48,4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37,4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69,1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8,4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35,0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80,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54,6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306 기사/뉴스 ‘평촌자이퍼스니티’에 '아크로베스티뉴' 청약통장 3배 몰렸다 2 18:35 204
318305 기사/뉴스 경남교육청, 교권침해 학부모 유튜버 교육감 1호 고발 1 18:35 325
318304 기사/뉴스 송가인, 심수봉 레슨 받았다 "선생님과 연습 중" 3 18:33 255
318303 기사/뉴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입장 밝힌다… 긴급 기자회견 6 18:29 1,174
318302 기사/뉴스 BTS 제이홉, '나혼산' 뜬다...MBC "촬영 마친 상태" [공식입장] 12 18:24 992
318301 기사/뉴스 [단독]뉴진스, 전속계약해지 긴급 기자회견 개최..하이브도 몰랐다 70 18:19 6,536
318300 기사/뉴스 [속보] 뉴진스 오늘 저녁 긴급 기자회견…어도어 떠나나? 77 18:12 5,839
318299 기사/뉴스 [단독] 다섯쌍둥이 소식접한 尹 … 순방중 "미숙아 대책 세우자" 22 17:49 2,469
318298 기사/뉴스 지창욱 "김형서(비비)와 러브라인 짙었다…빠진 이유는" (강남 비-사이드) 4 17:45 1,508
318297 기사/뉴스 전장연 사무실 찾아온 남성, 활동가 2명 폭행 14 17:44 1,442
318296 기사/뉴스 “반성하는 모습”…법원, 고 이예람 중사 ‘2차가해’ 군 간부들 항소심서 감형 29 17:35 1,124
318295 기사/뉴스 무단결근하더니… '양심적 병역 거부' 주장, 사회복무요원 '징역형' 5 17:30 760
318294 기사/뉴스 [단독]횡령·포교 버젓이…신천지가 집어삼킨 국립대 동아리 34 17:30 3,881
318293 기사/뉴스 ‘컴백 D-7’ 크래비티, ‘성숙美 가득’ 마지막 개인 패스파인더 공개 2 17:25 372
318292 기사/뉴스 '복귀 예고' 리쌍 길, 앨범 대신 유튜브 채널 개설? "구독 좋아요" 3 17:21 851
318291 기사/뉴스 앨범 버려주고 수수료 받는 ‘국제 폐기 중간업자’ 생겨···K팝 어디까지 망가지나 50 17:06 3,379
318290 기사/뉴스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 "동문임이 부끄러워…尹 퇴진하라"(종합) 169 16:53 10,445
318289 기사/뉴스 에스파 아이브→지누션 베복 ‘KBS 가요대축제’ 레전드 총출동[공식] 25 16:50 2,119
318288 기사/뉴스 송강호 “‘기생충’ 이후 흥행 실패? 결과에서 자유로워져야”(1승) 9 16:40 1,337
318287 기사/뉴스 ‘안중근, 다시 평화를 외치다’, 첫 공개되는 순국 5분 전 3 16:37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