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용산에 100층 국제업무빌딩 세운다…내년 말 첫 삽[용산서울코어 밑그림]
5,267 33
2024.11.28 15:40
5,267 33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고시
100층 랜드마크 빌딩…규제 없는 '화이트존'
8만㎡ 공원에 콘서트홀·서울아트뮤지엄
주택 6000가구 공급…교통 개선에 3조 투자

 


서울 도심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옛 용산정비창 부지)가 밑그림을 확정하며 내년 첫 삽을 뜬다. 중심부는 '한국형 화이트존'을 도입해 용도와 용적률 제약이 없는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택 6000가구도 공급된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싱가포르·홍콩에 버금가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이름 '용산서울코어'…100층·80층 업무지구로 고밀 개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8일 '미래 신(新)중심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올해 2월 개발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린 지 9개월 만에 행정절차를 끝내고 밑그림을 확정했다. 2013년 구역 해제로 사업이 무산된 이후 10여년 만에 구역을 재지정하고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새 이름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용산서울코어'로 확정했다. 서울의 중심(CORE)을 넘어 미래 아시아태평양의 중심이자 핵심(CORE)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있는 약 50㎡ 규모의 철도정비창 부지를 업무·주거·상업시설로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가·지자체 예산만 14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부지는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복합문화 4개 구역, 20개 블록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가장 중심부에 있는 국제업무존에는 최고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이 구역은 한국형 화이트존(입지 규제 최소 구역)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규제를 받지 않고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획지, 용도대로 맞춤형 도시계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업무지구는 핵심지인 국제업무존에서 업무지원존으로 갈수록 건축물 높이가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으로 계획된다.

 

용산역 일대에 8만㎡ 공원에 야외공연장…주택 6000가구 공급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정치(대통령실), 문화(용산공원) 기능을 연결해 용산시대에 맞춰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곳곳에 조성한다. 부지의 중심공간인 8만㎡ 공중공원(그린스퀘어)에는 최대 2000석 규모의 ·용산콘서트홀, 국제전시·박람회·유명미술분관이 들어서는 서울아트뮤지엄을 조성한다. 최대 1만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용산공원 진입부 공간인 웰컴센터를 재편해 선큰형 랜드마크도 짓는다. 국제업무지구에서 노들섬~노량진으로 이어지는 보행교도 랜드마크화하기로 했다. 이 부지와 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100층 랜드마크 빌딩과 연계해 용산 지역이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택 6000가구가 공급된다. 주변에서 진행 중인 주택공급 사업 규모는 약 7000가구로, 이를 포함해 총 1만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서 공공이 추진하는 용산도시재생혁신지구(600가구) 계획사업부터 서둘러 진행하기로 했다.

 

자율주행버스·과소비 건축물 관리…교통 개선에 3.5조 투입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제공=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제공=서울시)

 


초고층·고밀 개발에 따른 에너지 과다사용, 시설관리, 교통혼잡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광역교통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내부순환·주변역과 연계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 주차·배송·관리 로봇도 도입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통합운영센터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과소비 건축물을 관리하는 한편 재난 대응 등을 총괄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조성하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을 구축해 2050년까지 에너지자립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총 3조57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결도로 신설·확장, 교차로 개선, 한강보행교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 관련 용역을 발주를 시작으로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7903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안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일대 신규 주택공급 /자료=국토부,서울시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6 04.03 48,1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1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26,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1,3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1,0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5,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4,2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8,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077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 심판하는 선거돼야" 5 12:19 68
344076 기사/뉴스 '충격' 홍명보호 주전→英 3부 구단 입단→1초도 못 뛰어→"방출될 것"…아름다운 도전? 황당한 도박이었다 7 12:06 719
344075 기사/뉴스 '대망'의 오세훈, 당내 경선 참여 검토 확인 26 12:04 758
344074 기사/뉴스 장윤정, 박보검에 공개사과 "박보검씨 미안해요" 4 12:04 1,390
344073 기사/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 27 11:59 1,425
344072 기사/뉴스 '백상예술대상', '선업튀' 변우석→ '폭싹' 박보검 등… 최우수연기상은 누구? 7 11:57 419
344071 기사/뉴스 조국당 ‘이재명, 지난 대선 패배 잊었나’ 연합 강요 수위 높여 82 11:55 1,880
344070 기사/뉴스 [개헌 기자회견 현장영상] "저요?" 우원식 당황하더니…"대선 출마?" 질문에 나온 현실 반응 12 11:51 1,570
344069 기사/뉴스 이정현 대선출마 선언 304 11:47 29,211
344068 기사/뉴스 월 15만원씩 3년 저축하면 1080만원 ‘목돈’ 받는 드림포청년통장 모집 (인천) 30 11:46 2,253
344067 기사/뉴스 "리포터에게 최고의 연예인, 씨엔블루·빅뱅"…최악은 누구 9 11:46 1,712
344066 기사/뉴스 홍준표 "수능 두 번 치자... 현 입시는 현대판 음서제" 22 11:45 1,674
344065 기사/뉴스 박관천 “김건희 대책없이 관저 나가자고 해 경호처 곤란” 133 11:45 7,365
344064 기사/뉴스 에이스 출신 강유찬, 웨이베러 전속계약…임세준·YYJ(윤영준) 한솥밥 3 11:42 519
344063 기사/뉴스 “이게 말이 돼?”.. 현대차, 상호관세 속 비장의 카드 꺼내 소비자들 ‘깜짝’ 1 11:42 1,284
344062 기사/뉴스 공천헌금 의혹 '건진법사' 첫 재판 출석…묵묵부답 1 11:41 489
344061 기사/뉴스 안철수, 내일 대선 출정식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15 11:41 695
344060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대장동 증인 5번째 불출석…法 "더 소환 않겠다" 48 11:40 3,335
344059 기사/뉴스 문가영, 랙앤본 첫 한국 로컬 앰버서더 발탁 10 11:35 2,248
344058 기사/뉴스 권성동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 심판하는 선거돼야" 504 11:28 1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