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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MBC 아들' 이장우, 연예대상 다관왕 어울릴 '시골마을' 첫방부터 '열일' [어저께TV].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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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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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배우 이장우가 MBC 연예대상에서 다관왕이 어울릴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7일 MBC 새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가 첫 방송됐다.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장우가 '대장이 반찬'에 이어 다시 한번 MBC에서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이장우가 김제를 1년 동안 오가는 과정을 그린 바. 이에 첫 방송에서는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첫 봄을 맞은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제는 쌀 농사로 유명한 평야가 드넓은 곡창지대였다. 현지 쌀부자 일환은 “옛날엔 김제에서 집집마다 막걸리를 해먹었다”라며 김제 쌀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장우를 응원했다. 

 

본격적인 막걸리 제조에 앞서 이장우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상인들은 “살 별로 안 쪘네~”, “잘 생겼네”, “짱이야”라고 엄지를 들어보이며 이장우의 실물을 칭찬했다. 이장우는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웃어주며 ‘김제 프린스’로 거듭났다. 또한 핫도그를 시작으로 온갖 먹거리와 재료를 살피며 ‘맛잘알’ 이장우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장우는 시골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들기 위해 식재료를 살폈다. 

 

 

뒤이어 논주인 삼남매를 초대한 이장우는 풍성한 손님상을 차렸다. 이장우의 요리에 논주인 삼남매는 “이러면 반칙이다”, “이렇게 맛내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방송에서만 봤지 않나. 진짜 맛있을까 했는데 진짜 맛있다”라며 놀라워 했다. 정작 이장우는 논주인의 갓김치를 맛본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전라도에서는 함부로 나서면 안 된다. 다들 요리를 잘 하신다. 다들 김치를 잘 담그신다. 저는 김치를 사먹는데 이렇게 양념 꽉 채워서 맛을 낸 김치는 처음 먹어본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또한 “1년 동안 김제에 특산물로 술을 만들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 그 시작이 저 논에 쌀을 심으려는 거다. 양조장까지 이미 사람을 모을 건 다 있는데 활용을 안하는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논주인 신영은 “여기가 사람이 없다. 면단위인데 초등학교 입학생이 하나도 없다. 다 소멸되가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이장우가 “제가 도와드리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논주인 삼남매는 “그러면 소멸 안 된다”, “장우 오면 소멸 안 된다”, “감사하다. 김제라는 곳을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워해 훈훈함을 더했다.

 

손님들이 돌아간 다음 날, 직접 쌀을 수확하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을 생각에 단단히 각오한 이장우였으나 실상은 달랐다. 논주인은 “농가도 옛날처럼 죽어라 일 안한다. 이앙기랑 둘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비료와 모를 한꺼번에 이앙기에 넣자 순식간에 작업 준비가 끝났다. 이에 이장우도 이앙기 운전에 도전했다. 그는 순식에 이앙기에 적응했다. 이에 논주인 일환은 물론 이장까지 “농사 짓는 사람보다 더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일환은 “나중에 이리 와라”라며 농사꾼 이장우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장우는 새참도 직접 만들었다. 싱싱한 미나리를 썰어 향긋한 미나리전을 만들고자 한 것. 새참과 함께 이장우는 첫 막걸리 맛을 보고자 했다. 그는 “냄새가 아주 좋다. 제대로 만들었는데”라며 기대했다. 이장우는 “이게 술이 된다. 만들어 보니까 너무 재미있다. 나 너무 재미있다”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에 그는 신고식 막걸리라고 이름까지 붙였다. 

 

그는 뚝딱 만들어낸 새참 반죽과 신고식 막걸리를 들고 동네 새참 스팟인 정자로 향했다. 그러나 그 사이 정자에는 치킨과 맥주가 와 있었다. 일환은 “옛날처럼 전부치고 막걸리 먹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이장우가 만든 새참과 막걸리는 환영받았다. 다만 ‘신고식 막걸리’ 시음에 나선 김제 주민들은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이장우는 조심스럽게 맛을 보며 “아우 셔!”라고 인상 썼다. 일환은 “아닌데, 안 신데?”라며 격려해주려 했으나 “끝맛이 약간 시긴 시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시골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파김치 담그는 법도 배웠다. 마을 할머니들에게 파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겠다고 나선 이장우는 액젓까지 여러가지 생선을 끓여 만든 잡젓을 직접 담가 사용해 파김치를 만드는 풍경에 혀를 내둘렀다. 결국 “한번 보면 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이장우는 막상 설명을 듣자 “이해가 안 간다”라며 어리둥절했다. 

 

두 할머니의 눈대중 계량에 결국 이장우는 “모르겠다”라며 포기했다. 하지만 눈대중으로 대춘 만든 듯 해도 간 보기 만으로도 황홀했다. 이장우는 “뭐지 진짜? 너무 맛있다”라며 어쩔 줄 몰랐다. 결국 제작진까지 달려나와 파김치 시스터즈 할머니들의 파김치를 즉석에서 한입씩 먹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이건 서울에서는 절대 못 먹어”라며 연방 감탄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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