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고현정 "자식과 친하지 않은 감정…너무나 슬퍼"
9,185 25
2024.11.28 08:14
9,185 25

배우 고현정이 15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해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에 대해 언급했다.

   
고현정은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애들은 보고 사는 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는데 그건 제게 언감생심"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녀들과) 살이를 같이 안 해서 그런지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펐다"며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느냐. 많이 속상했었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1995년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모래시계' 방송 당시 결혼을 준비 중이었다며 "반응이 뜨거웠던 드라마였는데 그때 제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는 시즌과 겹쳐서 사람들이 원할 때 뚝 끊고 결혼한다고 가버렸다"고 돌아봤다.  

 
그는 "(정 회장과) 스물둘에 만나서 스물넷 넘어가면서 결혼했다"며 "집중적으로 연애를 한 시기여서 드라마 촬영이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이제 결혼하고 이 일은 그만둘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개인 모드로 들어갔었다"며 "'모래시계'로 받은 인기는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그 소중함과 귀함을 몰랐고 별로 느끼고 싶지 않아 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정신없이 결혼하고 일본에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뒤늦게 접하고 죄책감이 들면서 '내가 뭐 한 거지' 싶더라"고 했다.  

 
그는 "너무 무책임했다. 완벽하게 최선을 다해 산 줄 알았는데 누수가 나고 있는 걸 그때야 느꼈다"며 "계속 눈물이 났는데 누구와도 같이 울지 못했다. 공감해주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히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고현정은 '모래시계'로 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5년 정 회장과 결혼과 동시에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정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품에 안았지만 지난 2003년 이혼했다. 

 

 

https://kollo.kr/todaycontent?id=b4dmzH#google_vignette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2 04.21 46,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769 기사/뉴스 [단독] 조달청 직원 유흥주점 접대...소방관 '불량 장화' 의혹 확산 13:42 49
2696768 이슈 💐피크민 5월의 빅 플라워 예보 💐 1 13:41 115
2696767 이슈 제시카 근황 10 13:41 653
2696766 이슈 손자 수학 가르쳐주는 할머니 스펙.JPG 2 13:41 552
2696765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4 13:40 414
2696764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빌보드 26주 차트인… K팝 女아티스트 최장 기록 13:39 25
2696763 이슈 하이브 06즈 투어스 지훈 X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마따뛰 챌린지 13:39 55
2696762 이슈 [라디오스타] 귀화 후 발급받은 민증 자랑하러 나왔지만 아직도 왜색이 짙은 강남 5 13:39 529
2696761 이슈 [KBO] 롯데자이언츠 랜덤씰 120종 라인업 대공개 15 13:39 362
2696760 유머 카피바라 커스텀 카🚗 2 13:39 197
2696759 이슈 블라) 제 생일날 풀메이크업 하고 출근한 여직원 22 13:38 1,516
2696758 기사/뉴스 "길에 노인 쓰러졌다" 응급실 이송한 60대…2개월 뒤 檢 송치, 왜? 13:38 415
2696757 이슈 판타지오 작명소에서 가장 잘 지은 것 같은 이름은? 9 13:38 272
2696756 이슈 듀오링고 한국어 사용자용 과정에 새로 추가된 언어 13:38 507
2696755 이슈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2 13:37 229
2696754 기사/뉴스 곽민규, ‘여름의 카메라’로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13:37 91
2696753 이슈 트리플에스 제작한 정병기가 만든다는 24인조 남돌 10 13:36 447
2696752 이슈 아이유, 소속사 없는 '폭싹' 아역 위해 드레스숍 간 사연🍊 17 13:36 1,192
2696751 이슈 핫게 뚱뚱한 사람 글을 보니 생각나는 오마르의 비만 관련 발언 8 13:36 1,014
2696750 이슈 독특하게 휴대폰에 4:3 비율을 적용해버렸던 LG 뷰 시리즈...jpg 12 13:36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