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서울 지하철 내년 최대 1조 자금난, 코로나급 위기에 '부도 우려'
46,088 510
2024.11.28 06:53
46,088 510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내년 공사 운영에 사용할 자금이 최대 1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하철 이용객이 급감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자금난으로, 공사는 자칫 유동성 위기가 도래해 부도(디폴트)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경비 절감과 어음(CP) 발행,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급한 불을 끄겠다는 입장이지만, 자금난의 근본적 원인인 무임승차 손실 보전과 원가의 50% 수준에 불과한 지하철 요금 인상 등의 조치가 없다면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자금 부족 상황을 주요 간부들과 공유했다. 내년 운영 자금은 8,570억 원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부족분(4,688억 원)의 약 2배 수준이다. 공사는 현금 흐름에 차질이 생겨 자칫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와 시의회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난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운수수입 결손이다. 서울 지하철의 요금현실화율(수송 원가 대비 운임 비율)은 55%에 그쳐 승객 1명을 태울 때마다 858원 정도 손해를 본다.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한 무임승차 손실도 올해 1~9월 3,048억 원(하루 평균 11.1억 원 손실)에 달한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무임승차 손실만 4,000억 원을 넘을 전망이다. 또 올해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가 서민 부담 가중 및 물가 상승 우려 등의 이유로 무산된 데 따른 손실(396억 원), 기후동행카드 혜택 제공(392억 원), 15분 내 무료 재승차(264억 원) 등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따른 수입결손이 1,05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전기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동력비(327억 원), 외주용역비(328억 원) 등 각종 비용 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됐다.


(중략)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356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더앤] 픽셀처럼 촘촘하게 커버! ‘블러 & 글로우 픽셀 쿠션’ 한국 최초 공개 ! 체험 이벤트 (100인) 404 02.25 16,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22,6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37,8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997,6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751,1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240,3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193,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0 20.05.17 5,833,0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33,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34,7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44634 정보 <명탐정 코난 28기 극장판 척안의 잔상(플래시백)> 메인 비주얼 포스터&최신 예고 영상 공개 08:47 56
2644633 유머 독서 붐은 온다!!💃💃💃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2025년 티저 떴다 8 08:45 348
2644632 유머 장하오가 말하는 신기했던 한국문화 3 08:44 611
2644631 이슈 어제 국회측 최후변론을 마무리지으며 튼 5분짜리 감동적인 영상 (계엄을 겪은 덬들은 모두 봐줬으면...🥹) 3 08:44 315
2644630 유머 배우덬은 작품없으면 떡밥 없는데 어떻게 버텨요? 5 08:43 562
2644629 이슈 지금까지 출시한 익산농협 찹쌀떡 종류 39 08:36 2,687
2644628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크리스 하트 'I LOVE YOU' 08:36 49
2644627 기사/뉴스 [공식] 박성웅X박상훈, 농구 코트 위 전쟁 시작…MBC ‘맹감독의 악플러’ 캐스팅 확정 08:34 958
2644626 유머 드디어 올라온 단군-별들에게 물어봐 마지막회 후기. 7 08:30 2,280
2644625 이슈 지드래곤 리스닝파티에서 같이 사진찍는 NJZ 다니엘 해린&투애니원 CL 17 08:29 2,721
2644624 기사/뉴스 韓 애니 전 세계서 통했다..'퇴마록', 해외 12개국 판매 '쾌거' 33 08:28 1,104
2644623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2-26 07:55 인도네시아 마나도 남쪽 121km 해역 규모 6.1 2 08:21 530
2644622 이슈 정규3집 타이틀곡 TOO BAD 뮤비에서 안경쓴채로 교복치마입고 춤추는 지드래곤 실존.twt 24 08:20 2,157
2644621 이슈 주변에 나르시스트들이 많이 꼬이는 사람들의 특징 28 08:16 3,950
264462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카하라 토모미 'PLEASURE' 08:11 154
2644619 이슈 인피니트 8th Mini Album [LIKE INFINITE] Concept Photo #2 성규 엘 성열 5 08:10 405
2644618 유머 한때 인터넷에 난리났던 블랙박스 영상(혈압주의) 24 08:09 2,907
2644617 이슈 푸틴 "우리가 점령한 지역 나눠 먹자 ㅎㅎ" 41 08:09 3,205
2644616 이슈 CU X 여수당 콜라보 샌드위치 출시 (쑥크림) 13 08:04 3,484
2644615 이슈 꽃 속에서 꿀잠 자는 꿀벌 두 마리 43 08:03 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