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허리 두번 휘는 50~54세 ‘젊은 중년’… 4명중 1명 “부모와 자녀 동시 부양”
5,348 15
2024.11.28 04:39
5,348 15
YnwFRZ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54)는 80대 모친과 20대 아들을 위해 지출하는 돈이 매달 100만 원에 달한다. 김 씨는 “어머니 요양원 비용을 내 드려야 하고 최근 직장을 그만둔 아들의 월세도 줘야 한다”며 “저도 골다공증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앞으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27일 “돌봄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 50∼54세 응답자 중 25%가 자녀와 부모를 모두 돌보는 ‘이중 부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재단 측이 올해 5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50∼64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조사에선 은퇴 전후인 55∼64세보다 자녀 대학 교육비 등이 부담이 되는 50∼54세가 이중 부양에 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 금액은 55∼64세가 월평균 88만 원인 반면 50∼54세는 107만 원에 달했다. 자녀에 대한 지원이 부담스럽다는 답변도 55∼64세가 46%인 반면 50∼54세는 57%였다.

이중 부양을 하는 비율은 55∼64세가 15%에 불과한 반면 50∼54세는 25%로 10%포인트나 높았다. 또 자녀에게 자원이 집중되다 보니 50∼54세의 경우 윗세대보다 부모에 대해 지원은 적게 하면서 부담은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50∼54세는 일의 지속성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55∼64세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50∼54세의 경우 56%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 반면 55∼64세는 같은 답변을 한 비율이 46%에 그쳤다. 50∼54세의 경우 40%가 “자신의 신체 건강이 좋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55∼64세의 응답 비율(51%)보다 낮은 것이다. 정신 건강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도 50∼54세 62%, 55∼64세 75%였다.


https://naver.me/58NzNNQQ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주지훈×정유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석지원×윤지원 커플명 짓기 이벤트 163 11.29 35,0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922,0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19,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24,20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406,9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97,4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62,5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52,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14,2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83,5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639 기사/뉴스 “친딸인데 남동생과 차별, 잔소리”…80대 노모 살해 여성, 징역 20년 선고 34 02:23 2,455
318638 기사/뉴스 "택배 훔치러 왔다" 순순히 인정한 남성…경찰 '촉'에 가방 뒤져보니 6 02:14 3,388
318637 기사/뉴스 베트남 노점서 반미 샌드위치 사먹은 300여명 식중독…1명 사망 13 02:07 3,578
318636 기사/뉴스 문근영, 살 찐 이유 ‘희귀병’ 아니었다 “음식 즐기다가…건강하게 빼는 중” 31 01:34 8,134
318635 기사/뉴스 더팩트 '트렁크', 오묘한 분위기만 남은 빈껍데기[TF리뷰] 5 01:11 1,122
318634 기사/뉴스 전세 계약 갔더니 "니하오"…한국서 집 얼마나 사들였길래 18 00:41 2,768
318633 기사/뉴스 도로에 누워있던 행인, 차에 치인 후 숨졌지만…60대 운전자, 항소심서도 무죄 1 00:33 1,208
318632 기사/뉴스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중·고등학생에 수면제 주고 성관계 20 00:27 3,527
318631 기사/뉴스 '폭설 속 스키남'은 국가대표 출신 교사…"출근해야겠단 생각뿐" 3 00:12 2,107
318630 기사/뉴스 대리불렀지만 술취해 운전석서 잠들어 3m 전진…억울함 호소에도 ‘면허취소’ 19 00:04 2,697
318629 기사/뉴스 롯데호텔에서 밤에 페인트칠 하던 노동자 추락 사망 20 11.30 1,990
318628 기사/뉴스 "군대 간다더니"…박서진 '면제' 소식에 KBS·병무청 민원 등장 7 11.30 2,370
318627 기사/뉴스 일본 여행 190% 폭증, 유럽은 70% 급감…달라진 해외여행 왜 35 11.30 2,342
318626 기사/뉴스 회삿돈 훔친 사실 들통나자 사장 살해한 직원 징역 25년 선고 21 11.30 3,763
318625 기사/뉴스 인천 앞바다 추락한 활어차…‘음주운전’ 60대 운전자 부상 1 11.30 721
318624 기사/뉴스 에스파, 대상 3개 싹쓸이 '7관왕'…(여자)아이들, 대상 소감 중 "재계약 완료" 발표 [MMA 2024](종합) 1 11.30 805
318623 기사/뉴스 탯줄 달린 아기, 지하상가 女화장실에…베트남 유학생 구속 송치 10 11.30 2,139
318622 기사/뉴스 안재현부터 김용건까지…다양한 삶의 모습은 '남자라서' 긍정된다 (2024.04.20) 615 11.30 32,450
318621 기사/뉴스 日, 2026년부터 관광객 면세제 변경…현장할인→출국공항서 환급 28 11.30 2,175
318620 기사/뉴스 인천공항서 여행객 카드 훔쳐 생활한 20대 일본여성 실형 26 11.30 6,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