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와 인교진은 극 중 오말순(김해숙 분)의 딸과 사위, 최하나(채원빈 분)의 부모인 반지숙, 최민석 역으로 분한다. 인정받은 대기업 임원 지숙은 하나밖에 없는 딸 모범생 하나가 수능 포기 선언을 하자 엄마 말순에게 화풀이하며 상처를 안긴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자 여러 사업을 벌였지만 모두 실패하고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민석은 계속해서 지숙의 눈치만 살핀다.
오늘(27일) 서영희와 인교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사진 속 서영희는 품격 있는 커리어우먼의 아우라가 돋보인다. 직장에서는 모두의 인정을 받으며 부러움을 사는 그녀이지만, 엄마가 손녀를 격하게 아끼는 것과 달리 자신에게는 한없이 엄하기만 한 모습에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서영희의 무덤덤한 표정에 담긴 그의 속내가 궁금해지고 김해숙과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반면 아내 서영희를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인교진의 모습에선 유머러스한 면모가 엿보인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 그는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극과 극 표정을 자아낸다. 사업 실패에 이어 배신으로 인해 또다시 백수가 된 인교진은 서영희에게 차마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그는 혼자 끙끙 앓게 되고 날이 갈수록 두 사람의 부부관계는 나빠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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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가 할머니의 딸 / 인교진은 할머니의 사위로 나옴.
영화에서 성동일-황정민(여배우) 부부역.
드라마는 할머니의 딸 - 사위로 바뀜.
12월 18일 KBS 수목드라마로 첫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