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박나래는 먼저 도착한 산다라박에게 보조 셰프 역할을 부탁했다. 박나래가 “언니 요리 실력이 좀 늘었나?”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요리를 안 한다. CL이 요리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가스불 켠 게 언제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마지막으로 한 게 2020년? 2021년이다. 지금 인덕션 불이 안 들어온다. 숙 언니가 우리 집에 올 때 ‘이놈의 집구석 있는 게 없다’라면서 부탄가스 들고 온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하던 중 박나래는 “CL씨는 그 뒤로 언니 요리 맛 봤나”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방송 봤더니 그때 내가 해준 거 먹지도 않았더라. ‘아~’하고 한 입도 안 넣었다. 근데 멤버들 요리 잘한다. 민지는 맨날 아침을 해 먹는다. 한식 한상차림 해서 맨날 먹고 반찬까지 다 만들고. CL은 지금은 안 하지만 예전에 프렌치 요리나 다양하게 많이 하더라. 민지랑은 빵도 굽고”라고 전했다.
그때 박나래가 “그럼 봄 씨는”이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봄이는 빵을 먹지”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공연 끝나고 CL이 밥을 사주면 몸보신을 사준다. 회, 갈비 이런 거. CL이 많이 사준다. 동생들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 술을 즐기더라. 예전에 활동할 때는 아무도 안 마셨는데 우리가 떨어져 있던 순간들에 아이들이 술을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누가 주량이 가장 센 지 물었다. 산다라박은 “CL, 민지는 투톱이다. 민지 처음 만났을 때 초등학생이었다. 지금은 이제 커서 똑같이 성인이 되고 서른이 되면서, 성인 대 성인으로 인생 얘기도 하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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