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생활밀착형 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잘 지켜지고 있나 점검해 보니
3,160 3
2024.11.27 21:59
3,160 3

윤석열표 복지 공약의 핵심은 맞춤형 약자 복지였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임차인, 건물주, 정부가 1/3씩 임대료를 나눠 내자는 '임대료 나눔제'도 있었습니다.

건물주가 임대료를 1/3만 받으면 코로나19 종식 뒤 정부가 100% 세액공제로 전액 손실보전을 해주겠단 공약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공약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참전유공자의 위탁병원 진료비를 받지 않겠다는 공약도 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국가보훈부는 무료진료가 가능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발표였습니다.

[국가보훈부 관계자 : 잘못된 거라고 수정 조치하겠다고… (제목이) 무료라고 나간 건 잘 몰랐네요.]


보훈부는 JTBC와 통화 직후 '무료'라는 글자를 삭제했습니다.


남성 HPV, 어르신 대상포진 백신 무료화 공약도 주목받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선 빠졌습니다.

오히려 국회 복지위에서 공약을 지키라며 넣었습니다.


다만 에너지빈곤층에 매년 2,500킬로와트 전력을 무상지원하는 공약은 에너지바우처 형태로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1900여억원, 올해 6800여억의 예산이 편성된 상태입니다.

청년에게 노동법률 무료상담 약속은 임기 중 관련 예산이 4배 증액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서 국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여러 맞춤형 공약도 내놨었습니다. 경제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부터 생활밀착형 무료화까지 다양했는데요. JTBC가 점검을 해보니 이것 역시 대부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대선 직전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힘든 서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들이었습니다.

'전면 무료화'를 내세운 공약도 3개나 내놨습니다.

특히 "퇴직자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응원하겠다" 며 5000만원 이하의 퇴직금에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겠단 공약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득세 폐지는 부담 완화로 바뀌었습니다.

기재부는 소득세를 완전히 면제하는 대신 퇴직소득 공제액을 높여 소득세를 낮춰주는 개편안을 내놨고 지난해부터 시행 중입니다.

온라인 등기부등본 무료화도 인기를 얻은 공약이었습니다.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이 폭등"했다며 "등기부등본 무료화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람과 발급 모두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지난해 법원이 챙긴 액수는 732억여원에 달합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 : {열람, 발급을 무료화하겠다고 했는데.} 예, 아직 구체화된 건 없고요.]

취업 할 때마다 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 이 보건증도 발급비용을 무료화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여전히 보건소에선 3천원, 일반병원에선 3만원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돌연 지자체가 알아서 시행하라며 자율로 바꿨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공약에 서민들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휘란 기자 

김안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99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82 04.18 82,5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574 기사/뉴스 김강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추억 회상 “막내아들 세례명” [전문] 13:58 434
348573 기사/뉴스 우원식, 한덕수 향해 "할 일과 말 일 구분하라" 일침 2 13:55 322
348572 기사/뉴스 `마약 천국`...40대 마약 수배자, 팬티 차림으로 거리 활보하다 덜미 1 13:52 420
348571 기사/뉴스 카드 대신 신분증 꽂고 ‘결제하는 척’… 천연덕스러운 무인점포 털이 수법 13:50 443
348570 기사/뉴스 “이재명도 품으라” 조언에…홍준표 “김어준 방송 나가볼 것” 30 13:49 876
348569 기사/뉴스 복귀 중이던 소방차에 치여 남성 보행자 사망 5 13:49 1,419
348568 기사/뉴스 “한달치 방값 줄테니 나가 달라”는 고시원 주인 때려 숨지게 한 남성 3 13:48 758
348567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유튜브 2편에 5억5000만원…인제군 “올해는 손절” 58 13:45 2,047
348566 기사/뉴스 태연, ‘日 콘서트 취소’에 분노···직접 성명문 게시했다[스경X이슈] 3 13:44 802
348565 기사/뉴스 [단독] 조달청 직원 유흥주점 접대...소방관용 '불량 장화' 의혹 확산 8 13:42 483
348564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20 13:40 1,259
348563 기사/뉴스 "길에 노인 쓰러졌다" 응급실 이송한 60대…2개월 뒤 檢 송치, 왜? 13:38 1,011
348562 기사/뉴스 곽민규, ‘여름의 카메라’로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13:37 197
348561 기사/뉴스 광주 광산구 저수지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1 13:32 970
348560 기사/뉴스 '오라클파크가 들썩' 이정후 3안타 맹활약!...웹 '6⅓이닝 무실점' SF, 밀워키 4-2 제압 (종합) 4 13:29 506
348559 기사/뉴스 이찬원 "데이트폭력 막았다"…표창 받은 사연 4 13:27 1,548
348558 기사/뉴스 ‘거룩한 밤’ 마동석 “정지소 아닌 내가 빙의했다면 구해주는게 아닌 피하고 싶었을듯” 13:16 369
348557 기사/뉴스 돈은 이렇게 버는거임 13:16 1,331
348556 기사/뉴스 "절망감 컸겠지만…" 산후조리원서 장애영아 살해 친모 징역4년 23 13:16 1,450
34855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대환장 기안장'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 종영 소감 21 13:1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