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오세훈 후원자' 돈 받은 뒤‥여론조사 착착
4,679 21
2024.11.27 21:15
4,679 21

https://youtu.be/Lj6mszrIo6o?si=Q8lXS_nARQBAsmjL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 김한정 씨가 과거 오 시장을 위한 여론조사 비용은 물론 대선 여론조사 비용까지 냈다고 인정한 사실,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저희가 명태균 씨의 녹음파일과 다른 자료들을 맞춰봤더니 명 씨 지시대로 돈이 오가고, 여론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일,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바로 뒤에 앉아있는 인물.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입니다.

3년 전 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을 위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지난 대선 때도 명태균씨측에 여론조사 비용으로 돈을 줬다고 했습니다.

[김한정/오세훈 시장 후원자(음성변조)]
"내가 농담으로 웃으면서 "백배 천배 갚아, 나중에, 윤석열이 되면 백배 천배 갚아."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확정된 건 2021년 11월 5일.

보름쯤 지난 11월 22일 명태균씨가 강혜경씨에게 여론조사 얘기를 꺼냅니다. 구체적인 지시도 합니다.

실제로 통화 당일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가 확인됩니다. 이 여론조사에 김한정씨가 돈을 댄 것으로 보입니다.

[명태균 - 강혜경 (2021년 11월 22일)]
"돈은 내가 저 누구냐, 김한정 씨한테 입금시키라고 할게. 한 200 있으면 되겠죠? <네>"

강혜경씨가 작성한 미래한국연구소 지출 내역서를 보면, 이 여론조사에 4백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김한정씨가 보냈다는 금액과 비슷합니다.

강씨는 MBC에 "당시 김씨에게 얼마를 받았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차용증을 쓰거나 갚은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명씨한테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녹음파일 속 명씨의 말은 다릅니다.

[명태균 - 강혜경 (2021년 9월 30일)]
"아까 윤 총장하고 전화했는데 궁금해하더라고"

[명태균 - 강혜경 (2022년 2월 28일)]
"맨날 윤석열한테 보고해야 돼"

명태균씨가 수행한 대선 여론조사 비용이 어떻게 조성됐는지 단서가 확인된만큼 검찰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상훈 기자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2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9 04.03 57,5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4,8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48,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7,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71,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9,1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2,4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4,4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4,1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890 기사/뉴스 [속보] 中, 트럼프 '50% 추가 관세' 언급에 "절대 수용 못해" 09:59 52
2679889 기사/뉴스 윤석열 변호인단 23명, ‘공짜 변론’ 드러날 땐 청탁금지법 위반 09:58 343
2679888 기사/뉴스 12년전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또 성범죄 저질러 재판행 1 09:57 135
2679887 유머 홍적홍에 대한 홍준표의 반응 14 09:56 816
2679886 정보 지방균형발전이 매우 잘되어있는 유럽 국가 7 09:55 529
2679885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K팝 최초 상파울루 초대형 스타디움 입성…12만 관객 환호 3 09:55 140
2679884 기사/뉴스 [단독]尹, 11일 금요일 관저 퇴거…오늘부터 서초동으로 짐 이동 55 09:55 1,084
2679883 유머 이수혁은 예능 굿데이에 왜 참여한건지 궁금한 글ㅋㅋ 10 09:54 1,311
2679882 이슈 미국 인디 잡지 옴므걸스 커버 찍은 블핑 제니 (ㅎㅂ) 17 09:52 1,350
2679881 이슈 "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코리아 임원, 여성 지원자에 술자리 면접 논란" 10 09:52 471
2679880 이슈 백화점 VIP 관리 못지 않은 동네 단골가게 사장님들의 VVVVIP 대우 14 09:51 1,605
2679879 기사/뉴스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이달 촬영 돌입 8 09:51 731
2679878 이슈 최애 진짜 갈리는 김연아 밴쿠버 올림픽 프로 두개 15 09:50 461
2679877 기사/뉴스 12년 전 대학 기숙사 성폭행범, 또 성범죄 저질러 재판행 3 09:48 504
2679876 이슈 국민 정신건강 위해 ㅇㅇㅇ은 대선 출마하면 안된다는 권성동 40 09:47 2,144
2679875 기사/뉴스 박선원 "군소 후보들 '이재명 대통령' 막으려 개헌 선거 운동" 8 09:47 511
2679874 이슈 늙은이들 자존감을 올려주는 트윗하나 21 09:45 2,240
2679873 기사/뉴스 tvN 토일극, 대흉작…역사상 첫 1%대 종영 [MD포커스] 24 09:44 1,903
2679872 기사/뉴스 성 매수자인 척…성매매 여성 집 들어가 라방, 후원금 챙긴 40대 19 09:43 1,530
2679871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아이브 안유진·도경수·에스파 윈터 ‘언슬전’ OST 합류 16 09:43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