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KRrOxR_XQg?si=9_qSl0n6F4HKYYPc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에 돈을 제때 못 주면서 채무이행 각서를 썼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그런데 이 각서에 김건희 여사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문건일/강혜경 씨 법률대리인]
"김건희 여사로부터 돈을 받아서 밀린 미수금을 지불을 하겠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고요."
각서에는 '2022년 12월까지 채무를 갚지 않으면 사기죄로 고소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 측은 MBC와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들어간 각서 문구는 PNR 대표가 써왔다"면서 "명 씨가 김 여사 핑계를 대며 돈을 안 주니 증거를 남겨놓으려고 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문건일/강혜경 씨 법률대리인]
"(강혜경 씨) 본인이 책임져야되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태균 씨가 원래 김건희 여사한테 돈을 받아오기로 했었다라고 여러 차례 진술하셨던 거를..."
김건희 여사 이름이 적힌 각서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실제로 명 씨가 김 여사로부터 받을 돈이 있었던 건지, 빚 독촉 때문에 거짓말을 한 건지 검찰 수사에서 규명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나연 기자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김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927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