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남성연대 막아달라" 요청은 외면하고 '본관 점거'만 풀라는 동덕여대
13,851 10
2024.11.27 18:11
13,851 10
동덕여대는 27일 "총학생회 등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공간점거에 대한 퇴거단행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북부지법에 내기로 했다"며 "가처분 신청은 이번 주 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본부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하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의 첫 법적 대응이 된다. 학교는 지난 25일 총학생회와의 3차 면담에서 본관 점거 해제를 요구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면담 직후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대학은 폭력사태, 교육권 침해, 시설훼손 및 불법 점거에 대해 법률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단호히 실행하겠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학교의 이번 법적 대응에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신남성연대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이날 <프레시안>에 "신남성연대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한 논의는 본관 점거 해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한 뒤 의논할 듯하다"고 전했다.



신남성연대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동덕여대 본교 앞에서 4주 동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수년간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괴롭혀 최근 형사처벌을 받은 이 단체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동덕여대 학생들을 "폭도"라고 부르며 집단행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상을 특정해 경찰서에 고발하고 왔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신변이 위협받자 총학생회는 지난 21일 처장단 면담에서 "신남성연대부터 (학교에) 못 오게 해주길 바란다.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 못 온다"며 신남성연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달라고 학교에 요청했다. 이에 교무처장은 "논의해보겠다"고 답한 뒤 25일 면담에서 "가처분은 소송이고 법원에 신청하는 거라 그렇다(어렵다)", "검토만 했지 진행된 건 없다" 등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는 하지 않으면서 압박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최현아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신남성연대에 대한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요청할 때에는 '법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더니 본관 점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우리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언론 통해 통보했다"며 "진정 우리 대학이 학생들을 보호할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법적 대응에도 본관 점거를 비롯한 집단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재 본관 점거를 이어가면서 학교 측에 4차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며 "신남성연대 집회에 대해서는 직접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자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615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웃음 차트 올킬! <와일드 씽> 웃음 차트인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2 05.15 20,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3,7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3,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5,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466 이슈 <은혼>의 카구라 캐릭터는 원래 한국인이 될 뻔한 캐릭터였다고.., 3 08:44 278
3069465 기사/뉴스 포천 글램핑장 수영장서 3살 남아 물에 빠져 중태 5 08:41 687
3069464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8회 선공개 영상 4 08:35 402
3069463 기사/뉴스 김신영, 또 사고쳤다…시청률 급락 '나혼산' 살린 치트키, 보양식 먹방 '최고 6.3%' [종합] 14 08:35 1,178
3069462 이슈 ai로는 이런 영상만 만들었으면 좋겠음.x 9 08:33 1,272
3069461 유머 엄마의 고야드를 찢어먹어서 죄송합니다 8 08:31 2,464
3069460 이슈 변우석이 택한 만큼 ‘21세기 대군 부인’ 대본 완성도는 이미 떼놓은 당상이라는 설명이다. 49 08:27 2,485
3069459 이슈 안봐도 비디오로 잼버리 꼴 날 여수 섬박람회 13 08:27 1,333
3069458 이슈 [은밀한감사] 구원서사이자 망사 그 자체인 신혜선 김재욱 3 08:26 1,286
3069457 유머 화성에서 온 김선태, 데이모스에서 온 설윤.JPG 4 08:23 1,101
3069456 유머 어반자카파가 고음 안나올 때 뚫는 방법 7 08:20 938
3069455 이슈 역대급 푸쉬였던 드라마 <대군부인> 33 08:18 3,031
3069454 이슈 21세기 대군부인에 나온 중국식 다도법 20 08:14 1,914
3069453 기사/뉴스 300억 대작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5% 못넘기고 퇴장 8 08:12 981
3069452 이슈 모자무싸 어제 문제의 장면이 기괴하게 느꺼지는 이유 44 08:11 3,719
3069451 이슈 심각한 ADHD였던 천재 24 08:10 3,323
3069450 이슈 몇번정도봐야지현씨랑친하게지낼수있어요? / 전지현: 뭐 한... 2시간? 08:09 1,012
3069449 유머 소녀들도 한끼에 86만원어치 소고기 먹여주는 사람 만나시길^^ 17 08:08 3,299
3069448 이슈 밴드가 좀 빈곤해야 명곡이 나옴 15 08:06 1,206
3069447 유머 중국 왕홍체험 하러 간 한국 유튜버(충격주의) 9 08:01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