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 욕했지?" 착각에...옆집 20대女 10차례 흉기로 찌른 30대
52,016 525
2024.11.27 16:50
52,016 525
[파이낸셜뉴스] 옆집 20대 여성이 본인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머리채를 잡고 흉기로 10여 차례 찌른 3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원심보다 1년 줄어든 판결이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4)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 가족이 출소 이후 정신과 치료를 도와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사건은 지난 1월 10일 오전 8시 20분쯤 충남 당진시 A씨 집에서 일어났다. 이날 그는 맞은편에 사는 여성 B(26) 씨가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둔기로 머리를 2차례 내리친 뒤 머리채를 잡고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현관문을 열어둔 채 옷을 갈아입던 중 밖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데 나를 욕하는 것으로 생각해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서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행으로 B씨는 목과 가슴에 근육층을 침범할 정도의 좌상과 열상 등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범행 후 A씨는 B씨를 구호하지 않고 차를 타고 도주하다 3시간 후 경기 안양시에서 경찰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사소한 오해로 격분해 이웃인 B씨를 살해하려 했고 하마터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면서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B씨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 직후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맞는 엄중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https://v.daum.net/v/20241127104417660

목록 스크랩 (0)
댓글 5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63 04.18 19,3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9,8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7,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0,7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8,7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2,8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353 기사/뉴스 ‘콜드플레이’ 콘서트 강강술래 논란 “남성관객, 싫다는데도 억지로 손목잡고 끌어당겨” 7 13:24 541
2691352 유머 유재석: 전화와서 내가 쏜다!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촬영장에 커피차 쏨) 4 13:23 421
2691351 이슈 커밍아웃했다는 윤여정 배우 큰아들 5 13:23 1,433
2691350 이슈 근데 왜 자꾸 캥거루족 어쩌고 하면서 독립하라 그래?ㅋㅋㅋㅋㅋㅋㅋ 17 13:22 1,129
2691349 기사/뉴스 속옷 차림으로 찬물, 무릎 꿇은 사진 요구…철도 취준생에 '전설'이라 불린 남자 2 13:21 675
2691348 이슈 요즘 대한민국 상황 1 13:21 667
2691347 이슈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주요 후보.jpg 1 13:20 308
2691346 기사/뉴스 이정후 '꿈의 타율 4할'+타격 1위 휩쓸까? 타율 0.361 대폭등! 센스 번트 안타에 3출루 활약…SF는 0-2 석패 13:20 112
2691345 이슈 고윤정 엄마도 못 알아들었다는 OST 녹음 썰 13:20 345
2691344 기사/뉴스 "너한테 성병 옮아" 여자친구 2800만원 뜯는 20대… 실형 선고 1 13:19 294
2691343 이슈 "문과 놈들이 해먹는 나라"…이국종 교수, 국방부에 사과 2 13:18 512
2691342 정보 난 이 일머리라는 표현에 대해서 일을 하면할수록 그냥 한국식 꼽주기+한국의 극심한 노동환경에서의 타인을 향한 화풀이가 있다고 생각함twt 8 13:18 396
2691341 기사/뉴스 "너도 수모 느껴봐"…헬스장서 힘 키워 전 남편 살해한 60대 12 13:18 1,075
2691340 기사/뉴스 “85명의 정자로 수천명 태어나”…전국적 ‘근친’ 우려 나온 이곳 14 13:15 1,908
2691339 이슈 다이소 개인정보 지우개 후기 33 13:12 3,867
2691338 이슈 332kg 미국인의 다이어트 성공기 89 13:11 5,388
2691337 이슈 '노제 열애설 부인' 태민, 직접 입 열었다 "오해 속상..날 믿어주길" 20 13:09 2,100
2691336 이슈 불은 소방차가 현장에 닿기도 전에 잡혔다. 지나가던 행인이 기지를 발휘해 건물 1층 식당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한 덕이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그때 불을 끈 행인이었다. “식당 사장님이 소화기 물어내라고 하셔서요.” 37 13:08 1,821
2691335 이슈 현실적으로 노인의 운전면허증 반납이 힘든 이유 63 13:07 3,803
2691334 이슈 수많은 음모론이 나오고있는 용산의 물사용량 12 13:0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