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시선은 정우성과 문가비의 관계에 쏠렸다. 동시에 정우성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따로 있었다느니, 장기간 연애한 상대가 있다느니, 그 상대 말고 다른 여자가 또 있다느니 하는 구설이 퍼졌다. 이 와중에 정우성이 한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찍은 즉석 사진도 공개됐다. 진위 파악도 안 된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양산되고 있지만 대중의 관심은 팩트 체크가 아닌 '정우성의 여자들' 인 듯하다.
'정우성의 여자'로 언급된 인물에 대해선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다.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한 것 외에 소속사 측은 "정우성의 사생활"이라며 입을 굳게 닫은 상태다. 그런데도 자꾸만 애먼 비연예인 여성들의 신상정보가 날조돼 흩뿌려진다. 98년생 회계사, 세무사 등 젊은 나이의 전문직 여성부터 심지어 '정우성 내연녀'라는 타이틀이 붙은 여성도 있다. 소속사가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는 해명할 방법이 없다. 거의 '정우성 게이트' 급으로 사태가 번지고 있는데 "정우성"을 언급했다가 무슨 불똥이 튈지 모르니 섣불리 나서기도 힘들다. 결국 즉석 사진 유출로 얼굴이 공개된 인물을 포함해 억울한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각의 추측과 소문처럼 정우성의 복잡한 여자 관계가 문제라면 그건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면 될 일이다. 정우성의 도의적 책임이 제아무리 무겁다 하더라도 비연예인 여성들의 신상 정보까지 까발릴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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