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청년 취업준비 실태조사'…3천만원대·수도권 직장 희망
"직무경험 중요성 알지만 경력개발 기회 부족"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취업 준비생 10명 중 4명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취업 문이 더 좁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들은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실현 가능성이 크고, 3천만원대 연봉에, 수도권에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20∼34세 남녀 구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취업 환경에 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 43.1%가 상반기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 비율은 6.7%에 불과했다.
악화했다고 느낀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기 침체 지속'이 74.7%로 가장 많았고 '청년 실업 심화로 인한 일자리 경쟁 격화'가 71.0%로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69.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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