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소방관'에 출연하는 주원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주원은 신입 소방관 역으로 출연하는 '소방관'을 홍보했다. 그는 "'소방관'은 (내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폰은 곽경택 감독님이 잡으셨다. 배우분들도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연기파 배우분들이 나와 명연기를 펼치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방관'에 출연하는 곽도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2001년 3월 4일 새벽 3시 47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20년 크랭크업 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개봉하지 못하다가 약 4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 곽도원은 2022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행된 '소방관' 제작보고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곽도원 사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년 전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 (곽도원) 사건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내 심경을 말하자면, 아주 밉고, 원망스럽다.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깊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분량을 많이 드러내진 않았다. 우리 영화도 요즘 관객들하고 호흡을 맞추느라 전체적인 편집을 타이트하게 진행했고, 자연스럽게 뺄 수 있는 부분은 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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