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역대 11월 최대 ‘펑펑 눈’…기상관측 117년만
1,971 5
2024.11.27 14:19
1,971 5

수도권, 28일 오전까지 눈 다시 내려

27일 서울에 16cm 넘는 눈이 쌓이며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cm였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를 말한다. 눈은 쌓인 뒤 녹기도 하기 때문에 이 같은 개념을 사용한다.

 

서울 등 중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27일 서울 서초구 염곡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 서울의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28일의 12.4cm였다. 월과 상관 없이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던 때는 1922년 3월24일로 당시 일최심 적설은 31.0cm였다.
 
이날 구별 일최심 적설을 보면 성북구와 강북구에 오전 7시 기준으로 20.6㎝와 20.4㎝ 눈이 쌓였다. 서대문구(17.2㎝)와 도봉구(16.4㎝), 은평구(16.0㎝), 마포구(14.1㎝), 관악구(12.2㎝), 동대문구(12.0㎝), 노원구(11.4㎝) 등에도 10㎝가 넘는 적설이 기록됐다.
 
서울에 폭설이 내린 이유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의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매우 구불구불하게 흐를 때 그 일부가 분리되면서 형성된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대기와 바닷물 간의 온도 차이에 의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2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는 14∼16도로 높은 편이다. 찬 북풍 계열 바람이 지나면 구름대가 발달하기 쉬운 구조다.
 
눈과 비는 2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겠다. 일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89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268 11.27 37,4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98,3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704,8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000,28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84,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5 21.08.23 5,387,5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50,6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8 20.05.17 4,944,7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403,1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72,3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520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국’ 신설 추진… ‘몸집 불리기’ 논란 15 01:47 1,935
318519 기사/뉴스 우크라, 나토에 "다음 주 회원국으로 초청해 달라" 서한 1 01:29 866
318518 기사/뉴스 세상 등진 30억 건물주 일가족 15 01:18 7,410
318517 기사/뉴스 “SNS에올리는 사진들 자녀들이 허락 했나요?” 5 01:13 2,627
318516 기사/뉴스 ‘청룡영화상’, 故김수미 추모는 없었는데…정우성 사생활 논란 해명 시간은 마련? 260 01:08 20,262
318515 기사/뉴스 롯데호텔월드서 야간 작업 중 노동자 추락해 사망 22 00:56 4,002
318514 기사/뉴스 “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한 남편, 사형 집행”…가정폭력범에 용서 없다는 중국 9 00:49 1,600
318513 기사/뉴스 정우성, ‘서울의 봄’수상… 사생활 논란에 “사과와 책임”으로 주목받다 13 00:45 1,362
318512 기사/뉴스 “안 그래도 애들 문해력 걱정인데”…학부모들 반발에 AI교과서 국어는 빼기로 10 00:41 1,705
318511 기사/뉴스 혼자 못 즐긴 정우성..'청룡' 민폐 손님 vs 박수 받은 배우·아빠의 책임감 [Oh!쎈 이슈] 20 00:25 2,064
318510 기사/뉴스 "한국, 우크라에 1398억원 차관…2조9358억원 협약 첫 집행" 368 00:16 14,873
318509 기사/뉴스 "다 같이 수업 거부해야 피해 안 봐"…출석하면 '배신자' 취급하는 분위기에 '공포' 17 00:10 3,478
318508 기사/뉴스 아파트에서 숨진 트로트 여가수…범인은 전 남자친구였다 [그해 오늘] 11 00:07 4,410
318507 기사/뉴스 "정우성도 하는데 뭐"…아이는 낳고 결혼은 안 하는 '비혼 출산' 찬성률 무려 286 00:04 21,513
318506 기사/뉴스 주종혁, 日드라마 진출…TBS '슬로우 트레인' 출연 확정 [공식] 7 11.29 2,743
318505 기사/뉴스 [TV톡] 열기 전엔 아름다웠지만 너무 견고해서 열기 힘든 '트렁크' 11.29 914
318504 기사/뉴스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이것 뿐"…암 환자 주문에 울컥한 사장님 2 11.29 3,669
318503 기사/뉴스 ‘서울의 봄’ 청룡 작품상 받았지만‥웃지 못한 정우성 “모든 질책 안고 가겠다”[종합] 13 11.29 1,587
318502 기사/뉴스 '1승' 송강호 "女배구 중계 매일 챙겨봐, 아기자기한 매력 있어" 594 11.29 43,988
318501 기사/뉴스 "보름 전 이상한 소리"…36년 된 곤돌라 줄 끊겨 추락사 19 11.29 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