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가족'이 막을 내린다. 종영에 앞서 세 주인공이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김산하 역으로 세 청춘의 든든한 맏이 노릇부터 설레는 로맨스 열연까지 심장을 쥐락펴락한 황인엽은 "촬영하는 동안 김산하로 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이제 산하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너무나 아쉽고 서운하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했던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과 '조립식 가족'이라는 작품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시고 뜨거운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 '조립식 가족'이 여러분들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면서 모두를 널리 챙기는 그야말로 김산하다운 소회를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윤주원으로 분해 식구들에겐 물론 보는 이들에게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달하며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든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 덕분에 저의 2024년은 또 다른 청춘 같은 한 해였다. 그만큼 저에겐 뜨겁고 치열했고 설레고 행복했던 작품이다. 윤주원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참 많이 웃고 울고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뜻깊은 의미를 전달했다.
여기에 "현장에서도 끝나지 않았으면 바랐던 만큼 여러분들 마음 한구석에 '조립식 가족'이 따스한 온기로 난로처럼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저 역시도 마음 한곳에 간직하고 있겠다"는 말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강해준 역을 맡아 밝고 씩씩한 얼굴 뒤 가족에 대한 아픔을 연기에 몰입도 있게 녹여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배현성은 "'조립식 가족'의 해준이를 만난 덕분에 드라마 속 산하, 주원, 해준처럼 행복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는 좋은 동료,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특별하고 감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또한 "언제 꺼내 보아도 마음 따뜻해질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해동 사람들이 생각나실 때마다 다시 시청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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