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성경, 거친 호흡과 불안한 음정 어쩌나…19만원어치 돈값 못한 자스민[TEN피플]
11,243 55
2024.11.27 10:04
11,243 55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역시 첫술에 배부를 수 없었던 걸까. 배우 이성경이 인생 첫 뮤지컬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지만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 연기자답게 안정적인 연기력과 불안한 가창력으로 공연을 이끈다.


이성경이 출연하는 '알라딘'은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모험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2일 개막했다.

pyvzEp

자스민 역의 이성경은 22일 초연 무대에 올랐다. 개막 무대는 통상 베테랑 뮤지컬 배우에게도 부담스러운 자리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모습을 관객들 앞에서 처음 보여주는 자리면서, 처음 평가받는 순간이기에 긴장감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생 첫 뮤지컬 도전이니 이성경은 다른 배우들보다 부담감이 더 극심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이성경의 가창 실력이 극을 이끌어 가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노래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뮤지컬 공연하는 건 무리한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다.


이성경은 끼가 많은 아티스트다. 드라마에서는 연기력이 출중하고 노래도 곧잘 하는 배우지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이에 뮤지컬 배우로서의 연기력과 가창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는 않았지만, '알라딘' 속 이성경의 연기는 유독 튈 수밖에 없다. 본연의 이성경이 아닌 뮤지컬 배우 특유의 말투와 톤을 장착해 더욱 그렇다.


극에 녹아든다는 느낌보단, 이성경이 '뮤지컬 배우를 연기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자스민이 아닌 이성경으로 인식되는 것. 주인공이기에 긴 대사와 넘버가 존재하는데, 불안정한 음이 계속된다는 점 역시 마이너스 요소다.


특히 상대역인 김준수와의 하모니는 영 들어주기가 힘들 정도다. 이성경이 소리를 시원하게 내지 못하니 김준수가 그에 맞춰 강제로 낮은 소리를 냈고 당연히 두 사람의 합은 맞지 않았다. 더욱이 첫 무대에 대한 긴장감에 덧붙여 호흡이 안 맞아 당황했는지 이성경은 계속해서 불안정한 호흡과 음을 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렇다 보니 뮤지컬에 오래 몸담고 있는 전문 배우들도 배역을 맡기가 쉽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무대 경험이 별로 없는 가수나 배우들이 유명세로 주연급 배역을 꿰차는 것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가수나 배우의 출연으로 작품 홍보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흥행을 위해 연기력, 가창력 검증이 안 된 이를 캐스팅하는 건 작품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https://naver.me/FG7f0SIr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02 04.21 46,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4,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9,3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8,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5,7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0,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775 이슈 고깃집 불판 상태 13:48 55
2696774 이슈 차준환 셀카 근황(feat.GQ코리아 비하인드).JPG 13:48 32
2696773 기사/뉴스 “한달치 방값 줄테니 나가 달라”는 고시원 주인 때려 숨지게 한 남성 13:48 70
2696772 이슈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아님) 수사 시작한 이창수 서울지검장 (전 전주지검장)에 대해 알아보자 2 13:47 223
2696771 유머 TK 장녀의 1:4 투표 무력화 시키는 방법 5 13:47 277
2696770 이슈 챗GPT가 거짓말을 터득하게된 과정 1 13:46 291
2696769 이슈 알바생 공감 '엉터리 존댓말' 4 13:45 364
2696768 기사/뉴스 [단독] 백종원 유튜브 2편에 5억5000만원…인제군 “올해는 손절” 26 13:45 945
2696767 기사/뉴스 태연, ‘日 콘서트 취소’에 분노···직접 성명문 게시했다[스경X이슈] 1 13:44 475
2696766 기사/뉴스 [단독] 조달청 직원 유흥주점 접대...소방관용 '불량 장화' 의혹 확산 6 13:42 339
2696765 이슈 💐피크민 5월의 빅 플라워 예보 💐 6 13:41 484
2696764 이슈 제시카 근황 28 13:41 2,328
2696763 이슈 손자 수학 가르쳐주는 할머니 스펙.JPG 29 13:41 1,898
2696762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14 13:40 903
2696761 이슈 하이브 06즈 투어스 지훈 X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마따뛰 챌린지 13:39 123
2696760 이슈 [라디오스타] 귀화 후 발급받은 민증 자랑하러 나왔지만 아직도 왜색이 짙은 강남 8 13:39 1,170
2696759 이슈 [KBO] 롯데자이언츠 랜덤씰 120종 라인업 대공개 27 13:39 782
2696758 유머 카피바라 커스텀 카🚗 5 13:39 368
2696757 이슈 블라) 제 생일날 풀메이크업 하고 출근한 여직원 34 13:38 2,743
2696756 기사/뉴스 "길에 노인 쓰러졌다" 응급실 이송한 60대…2개월 뒤 檢 송치, 왜? 13:38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