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김현중·김용건 이어 또...'책임 없는 쾌락' 피하려면
1,437 8
2024.11.27 09:32
1,437 8
uMvvVS


엄밀히 말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의 공식입장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팩트'는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혼외자의 친부다"라는 것 뿐이다. 기타 사생활, 열애설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배우의 사생활", "확인불가"의 공식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선을 넘은 억측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실 연예계에 혼외자 스캔들은 그리 낯설지 않은 이슈다. 이미 김현중은 지난 2015년 첫 아들을 혼외자로 출산했다. 이후 그는 친자소송 등의 떠들썩한 과정을 거치기는 했으나 결국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했고, 양육비를 지급하는 등 생부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2022년 14세에 만나 첫사랑이었던 연인과 결혼했고 같은 해 아내와의 사이에서 또 다른 아들까지 낳았다.

원로 배우 김용건 역시 2021년 혼외자 스캔들에 휘말렸다. 2008년부터 무려 39세 연하의 여성과 13년 동안 교제하다 혼외자를 가졌는데, 낙태를 종용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던 것이다. 이후 김용건 역시 출산 지원과 양육 책임의 입장을 밝힌 것은 물론, 혼외자를 셋째 아들로 호적에 올렸다. 심지어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돌 때 초대하겠다"라며 당당하게 셋째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선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우성을 향해 비판적 의견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단순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전통적인 성혼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다. 능력도 충분한 정우성이라는 톱스타, 그 것도 숱한 예능에서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말하던 배우에게 배신감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임 없는 쾌락'이라는 비판도 모면하기 어렵다. 문가비와 정우성의 부주의로 인해 태어난 한 생명은 그 존재가 알려질 때부터 '혼외자'라는 예상치 못한 눈총에 시달릴 상황에 처했다. 전 세계 난민을 위해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던 정우성이지만, 정작 흔한 피임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그의 부주의로 태어날 존재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선택을 하기 어려웠던 것일까. 


결국 정우성의 이후 행보가 그를 향한 대중의 면죄부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에서 더 이상 그는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양육비라는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책임감이라는 면죄부를 사려는 게 아닐 수 있을까. '생부' 정우성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https://naver.me/Gdy7AkiN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477 11.25 26,0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21,5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34,2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19,7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96,0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50,1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1,4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23,0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71,0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45,0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063 기사/뉴스 '스테이지 파이터' 주원, 순수 무용에 대한 애정..."대중화 될 수 있길" 12:21 294
318062 기사/뉴스 [단독] '타짜4' 제작된다…변요한, 조승우·박정민 이어 4대 타짜 44 12:13 1,996
318061 기사/뉴스 박명수 "과거 매니저, 차 사고 내놓고 차키 꽂아둔 채 도망가"('라디오쇼') 9 12:00 1,424
318060 기사/뉴스 '하얼빈' 이동욱 "'핑계고'서 2년간 홍보한 영화…개봉해 감격" 10 11:57 2,037
318059 기사/뉴스 '레미제라블' 백종원 "일반인 이슈 예상했지만…학연·지연 총동원해" 126 11:56 10,406
318058 기사/뉴스 '레미제라블' PD "우리 사회, 한번 실패하면 나락…절실한 사람 모았다" 36 11:49 2,094
318057 기사/뉴스 검찰, 자녀 문제 상담중 교사 밀쳐 다치게한 학부모에 징역형 구형 10 11:35 1,637
318056 기사/뉴스 ‘피의 게임3’ 오픈 후 시즌1·2 역주행 돌풍 29 11:29 1,751
318055 기사/뉴스 애경산업 루나, 르세라핌 사쿠라 전면 내세워 日 공략 46 11:22 3,472
318054 기사/뉴스 [속보]20cm 넘게 쌓인 눈에 서울 정전, 수도권 추돌사고 12 11:19 4,762
318053 기사/뉴스 서울 11월 첫눈 117년만에 가장 많이 쌓였다…내일까지 8㎝ 더 26 11:06 2,403
318052 기사/뉴스 3조 퍼붓고 5년 잃어버렸다…“카카오, 동아리 같은 회사” 7 11:02 1,812
318051 기사/뉴스 [단독]정해인, 日 드라마 출연 거절‥소속사 입장 無 354 10:54 32,735
318050 기사/뉴스 [단독]서울 지하철 9호선 폭설로 열차 운행 지연…"전기 관련 문제" 7 10:48 1,643
318049 기사/뉴스 [단독] NCT 도영·아이브 안유진·TXT 연준, '가요대전' MC로 재회…'인가' 딸·아들, 다시 뭉쳤다 46 10:29 2,136
318048 기사/뉴스 KIA 곽도규, '나 혼자 산다' 출연..MZ 투수 일상 공개 [공식] 22 10:26 1,892
318047 기사/뉴스 '슈퍼스타' KIA 김도영, KBO MVP 등극→'전참시' 뜬다 [공식] 17 10:26 1,348
318046 기사/뉴스 메이저리그를 꿈꾸던, 영원한 20세 청년 백상호 6 10:21 1,380
318045 기사/뉴스 골드만 "韓수출 둔화 시작…내년 성장률 1.8%" 14 10:20 1,076
318044 기사/뉴스 K리그 3차 클럽상 결과 발표… 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상, 안양 플러스 스타디움∙팬 프렌들리상 3 10:16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