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훔친 개 도살, 이제와 속죄?"… KBS, 개소주업자 미화논란
4,591 14
2024.11.27 08:40
4,591 14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6일 KBS 제작진 측에 항의 및 정정 방송을 요청했다. 동물자유연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 방송 중 동물학대자를 미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항의 및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반려문화를 형성하겠다던 방송에서 도리어 동물학대자를 옹호하고 미화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난 23일 방영된 '동물은 훌륭하다' 2회는 집 잃은 반려견이 건강원에서 도살당한 사건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오직 가해자의 입장에서만 내용을 구성했다. 이로 인해 해당 방송에는 피해자 목소리 대신 가해자 변명과 포장만 담겼다"고 설명했다.


해당방송에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오선이 학대 사건'을 언급했다. 탕재원 주인 A씨는 2017년 집 잃은 반려견 오선이를 훔친 사람으로부터 4만원을 받고 오선이를 도살했다. 당시 오선이는 빨간색 목줄을 하고 있어 누가 봐도 반려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A씨는 보호자를 찾지 않고 도살, '개소주'로 판매했다.

이후 A씨 부녀는 현재 애견 목욕샵을 운영 중이라며 "주인이 있는 개인지 몰랐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자유연대는 "사건 발생 7년이 지나도록 오선이의 비통한 죽음을 잊지 못한 반려인은 이 방송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방송에 나와 '지난 35년의 시간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반려인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했던 도살업자는 정작 오선이 반려인에게는 단 한 번도 진심어린 사과를 건넨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A씨가 운영하던 업소는 당시 오선이를 살해하기 한 달 전 쯤에도 뜬장을 탈출한 개를 올무로 끌고 다니고 목을 조르다 도살해 적발되는 등 동물학대의 온상으로 악명높던 곳이다. '동물은 훌륭하다' 제작진은 명백한 동물학대 사건을 다루면서도 피해자의 고통을 조명하는 대신 오히려 도살업자의 입장만을 대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애견목욕샵을 운영한다는 업자와 그의 딸이 등장해 '주인이 있는 개인지 몰랐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등의 말을 하는 장면을 그대로 송출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출연자들은 '마음의 짐을 갚아나가는 것 같다'는 등 도살업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분명한 동물학대 사건임에도 가해자의 편에서 그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로서 조속한 사과와 정정 방송을 요구한다"고 일침했다.

현재 '동물은 훌륭하다' 측은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한 듯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VOD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4103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킨💚] 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모공 관리의 끝판왕 <필킨 포어솔루션 세럼, 패드 2종> 100명 체험 이벤트 474 04.03 40,1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74,4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3,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8,9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1,1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2,8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2,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69,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7737 유머 자취하고 깨달은 것 : 숨쉬는것은 공짜가아니다 / 사회생활 후 깨달은 것 : 1 13:08 288
2677736 유머 새벽 3시에 음료수 까서 마실 때 13:07 192
2677735 기사/뉴스 [尹 파면 후 첫 대선 설문] 이재명 양자대결서도 모두 50% 넘었다…탄핵 후 李쏠림 커져 6 13:06 272
2677734 이슈 아이브 팬콘서트 유진 레이 가을 '마법소녀 (오렌지캬라멜)'.ytb 2 13:03 229
2677733 이슈 요즘 릴스에서 많은 사람들 알고리즘을 점령하고있는 일본노래 4 13:03 707
2677732 이슈 ??? : 두뇌보다 거대한 자아는 문제 4 13:01 690
2677731 이슈 김국진 코쿤이 먹방 볼 때 공감 17 12:56 2,413
2677730 이슈 오늘 첫방송 하는 뭉쳐야찬다4 에 나오는 연프 연애남매 용우 25 12:54 2,664
2677729 이슈 부진기가 많이 길어진 거 같은 남자배우 41 12:54 3,754
2677728 이슈 청와대 인사검증팀이 전화했을 때 반말하는 딱 두 집단 8 12:53 2,629
2677727 이슈 경상도인과 서울인의 잠온다vs졸리다 9 12:52 849
2677726 유머 대부분 알고있는 예명쓰는 남자배우들 17 12:51 1,618
2677725 기사/뉴스 문재인 "오픈프라이머리 강제 위헌...정당 선택 맡겨야" / YTN 28 12:48 3,573
2677724 유머 🐼 엄먀가 집에 갔어오😢 후야도 가야 하니까 문을 열어 주데오🩷 13 12:48 1,764
2677723 기사/뉴스 직장인 70% “尹 탄핵 촉구 집회, 민주주의에 긍정적” 15 12:46 1,024
2677722 이슈 인천 공항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소총 4발 발견 65 12:44 6,527
2677721 기사/뉴스 방예담, 오늘(6일) ‘뭉찬4’ 출격 “풋살+조기축구팀 활동할 만큼 마니아” 12:43 532
2677720 이슈 하츠투하츠, 1주일사이 달라진 모습 '미소 없고 고개만 숙인 채 도망가듯이...' (출국) 52 12:43 5,320
2677719 이슈 어제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시축한 강호동 1 12:43 567
2677718 기사/뉴스 전병헌 "계엄유발자 이재명, 尹과 반반 책임져야"…`탈진영 개헌연대` 제안도 81 12:42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