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과급 시즌 앞둔 두산 직원, ‘황금일두’ 향방에 관심
2,426 2
2024.11.27 08:10
2,426 2

박정원, 우수 계열사에 ‘순금 됫박’ 전달
직원들은 성과급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

 

두산그룹이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박정원 회장이 매년 한 계열사를 꼽아 전달하는 ‘황금일두’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황금일두를 두둑한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신호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황금일두는 순금으로 된 됫박(그릇) 형태를 하고 있다. 두산은 쌀 한 말을 의미하는 한 두를 담을 수 있는 나무 됫박인 ‘두산일두(斗山一斗)’를 가보로 삼고 있다. ‘한 말, 한 말을 쌓아 산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사명과도 연관이 있다.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박정원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경영 성과가 우수한 계열사의 대표나 임원을 직접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한다. 직원들 사이에선 똑같이 실적이 좋아도 황금일두를 받은 계열사에 더 많은 성과급이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다.

 

황금일두가 처음 만들어진 2000년대 초반 공개된 수치를 보면 됫박은 가로, 세로 약 6cm, 높이 4cm 크기로 순금 50돈(1돈은 3.75g)가량이 들어간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근 만드는 됫박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 시세(3.75g당 약 44만원)를 고려하면 재료비만 약 2200만원이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핵심 계열사들이 황금일두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은 밥캣이 매번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리며 그룹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산밥캣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을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했다.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5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411 00:04 13,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14,9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69,8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56,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84,7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42,4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17,3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31,5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44,0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37,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5974 이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 지우고 있다는 CBS김현정의 뉴스쇼 17:03 113
2635973 유머 문상훈이 만들어본 2025년 신조어 1 17:01 181
2635972 이슈 지큐 GQ Korea 2025. 3월호 카리나 4 17:01 459
2635971 기사/뉴스 [속보] 울먹인 특전사 707단장 "계엄 다음날 軍도 '부하 괜찮냐' 안 물어" 37 16:58 1,458
2635970 이슈 RPG 게임 하면서 대화문 죄다 스킵갈기는 새끼들은 뭔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음.jpg 15 16:58 709
2635969 이슈 이번 프로모 완전 감다살인 것 같은 스타쉽 신인 걸그룹 8 16:57 749
2635968 유머 MG한 차판으로 차마시는 사람 9 16:57 581
2635967 이슈 SM 소속 일본인이 17살 연습생때 읽은 한국 책 6 16:56 1,723
2635966 이슈 @헐... 실제 당사자가 있는 가사였다고????? 윤리관이 어떻게 된거임... 하 32 16:56 1,604
2635965 이슈 일본 남자아이돌 애니의 조상님이라는 '노래의 왕자님' 한국 라이브 뷰잉 결정.jpg 7 16:56 301
2635964 이슈 고가의 시계, 선글라스 파손.. 군인도 피해 입었다는 김현태 단장 27 16:54 1,257
2635963 이슈 같은 반 친구 머리채 잡고 협박하는 이혜리ㄷㄷ (선의의 경쟁) 2 16:53 721
2635962 이슈 진짜 현커 각이라는 이영자x황동주 근황 51 16:53 3,284
2635961 유머 레딧에 올라온 개조심의 개 3 16:53 1,083
2635960 유머 ???: 나 포메라니안이야!!! 1 16:53 539
2635959 이슈 SM 30주년 잡지에 공개한 NCT WISH 유우시 연습생 시절 일간 계획표 28 16:50 993
2635958 이슈 밴드 좀 아는 사람들이 며칠전에 깜짝 놀랐다는 소식(feat. 바이바이배드맨) 8 16:50 517
2635957 이슈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공개 31 16:47 1,645
2635956 유머 릴스 넘기다가 야구선수랑 너무 닮은 꼴의 중국 배우를 발견한 야덕 19 16:47 1,736
2635955 기사/뉴스 에스파, 2번째 북남미 공연도 성공적…"전회차 전석 매진" 1 16:45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