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과급 시즌 앞둔 두산 직원, ‘황금일두’ 향방에 관심
3,013 2
2024.11.27 08:10
3,013 2

박정원, 우수 계열사에 ‘순금 됫박’ 전달
직원들은 성과급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

 

두산그룹이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박정원 회장이 매년 한 계열사를 꼽아 전달하는 ‘황금일두’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황금일두를 두둑한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신호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황금일두는 순금으로 된 됫박(그릇) 형태를 하고 있다. 두산은 쌀 한 말을 의미하는 한 두를 담을 수 있는 나무 됫박인 ‘두산일두(斗山一斗)’를 가보로 삼고 있다. ‘한 말, 한 말을 쌓아 산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사명과도 연관이 있다.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박정원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경영 성과가 우수한 계열사의 대표나 임원을 직접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한다. 직원들 사이에선 똑같이 실적이 좋아도 황금일두를 받은 계열사에 더 많은 성과급이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다.

 

황금일두가 처음 만들어진 2000년대 초반 공개된 수치를 보면 됫박은 가로, 세로 약 6cm, 높이 4cm 크기로 순금 50돈(1돈은 3.75g)가량이 들어간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근 만드는 됫박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 시세(3.75g당 약 44만원)를 고려하면 재료비만 약 2200만원이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핵심 계열사들이 황금일두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은 밥캣이 매번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리며 그룹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산밥캣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을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했다.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5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278 00:06 10,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6,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2,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8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7,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6,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5,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0,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175 기사/뉴스 [fn★뮤직텔] 2025년 빛낼 '슈퍼루키'…킥플립 하츠투하츠 키키 뉴비트 16:12 20
344174 기사/뉴스 ‘다크 투어’ 성지된 한국? 탄핵 국면서 외국인 관광객 19% ↑ 4 16:11 405
344173 기사/뉴스 김부선 “尹 참 안됐다…여자 잘 들여야, 김건희가 나라 망쳐” 10 16:11 434
344172 기사/뉴스 [속보] 달러당 원화값 33.7원 급락…코로나19 이후 5년여만에 최대폭 2 16:10 485
344171 기사/뉴스 [단독]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와 소환 일정 조율 중 18 16:09 308
344170 기사/뉴스 [단독] 공업용수밖에 안 나오는데 청정수로 백석된장?…더본코리아 끝없는 논란 11 16:07 535
344169 기사/뉴스 경찰 "문형배·이미선 퇴임 후 신변보호 계속…헌재 경비 유지" 1 16:05 312
344168 기사/뉴스 서울대 교수들 "윤석열 파면 당연해"… 헌재 결정 '승복' 강조 4 16:02 512
344167 기사/뉴스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서류’ 또 미수령…대법, 특별송달 시도 37 16:01 1,385
344166 기사/뉴스 검찰, 김건희 소환 초읽기…'공천개입 의혹' 조사 일정 조율 13 16:00 431
344165 기사/뉴스 박나래 무시→걸그룹 성희롱‥보아→김민석, ★ SNS 금지령 내릴 판 [스타와치] 10 15:59 2,223
344164 기사/뉴스 주식 계좌 증발하는데…트럼프 측근 “안 팔면 손해 아냐” 13 15:58 1,108
344163 기사/뉴스 [속보]코스피·코스닥 5% 넘게 폭락…환율은 33원 급등 12 15:56 898
344162 기사/뉴스 신안군, '천일염 수입차단' 미국 조치에 강력 반박 28 15:56 1,365
344161 기사/뉴스 美증시, '1경' 사라져 '패닉'인데… 16 15:55 1,917
344160 기사/뉴스 경찰, 헌재 앞 '계란 테러' 남성 용의자 특정…"조만간 조사" 10 15:54 447
344159 기사/뉴스 하동 옥종면 산불 1단계 발령…6개 마을 대피 10 15:53 621
344158 기사/뉴스 윤상현 "尹과 절연·탈당 목소리 내지 말라…알아서 할 것" 19 15:53 813
344157 기사/뉴스 60대 재혼녀, 재혼 2달 뒤 숨진 80대 남편 통장서 56억 인출 사기 무혐의…왜? 28 15:51 2,147
344156 기사/뉴스 “예약은 쉬웠지만, 환불은 악몽”… 5월 황금연휴 앞두고 급증한 항공·숙박 피해 15:50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