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과급 시즌 앞둔 두산 직원, ‘황금일두’ 향방에 관심
3,039 2
2024.11.27 08:10
3,039 2

박정원, 우수 계열사에 ‘순금 됫박’ 전달
직원들은 성과급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

 

두산그룹이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박정원 회장이 매년 한 계열사를 꼽아 전달하는 ‘황금일두’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황금일두를 두둑한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신호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황금일두는 순금으로 된 됫박(그릇) 형태를 하고 있다. 두산은 쌀 한 말을 의미하는 한 두를 담을 수 있는 나무 됫박인 ‘두산일두(斗山一斗)’를 가보로 삼고 있다. ‘한 말, 한 말을 쌓아 산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사명과도 연관이 있다.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박정원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경영 성과가 우수한 계열사의 대표나 임원을 직접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한다. 직원들 사이에선 똑같이 실적이 좋아도 황금일두를 받은 계열사에 더 많은 성과급이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다.

 

황금일두가 처음 만들어진 2000년대 초반 공개된 수치를 보면 됫박은 가로, 세로 약 6cm, 높이 4cm 크기로 순금 50돈(1돈은 3.75g)가량이 들어간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근 만드는 됫박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 시세(3.75g당 약 44만원)를 고려하면 재료비만 약 2200만원이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핵심 계열사들이 황금일두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은 밥캣이 매번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리며 그룹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산밥캣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을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했다.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5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6 00:14 4,5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4,9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5,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0,2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99,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7,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6,3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8,5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4,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5658 기사/뉴스 윤남노, 호주서 심한 괴롭힘 “일부러 쳐서 칼로 손 찌르게 해” (전참시) 05:13 89
345657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월드투어, ‘차이나’는 스케일…한류 첫 중국 콘서트 포문 12 01:41 1,911
345656 기사/뉴스 현재 CNN 메인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뉴스 120 01:22 26,265
345655 기사/뉴스 [KBO] '새벽까지 비 동반한 강한 바람' 안전안내문자도 왔는데, 경기 강행 촌극...무엇을 위해 71분 기다렸나 [오!쎈 부산] 7 00:05 1,963
345654 기사/뉴스 "18억하던 아파트가 지금은…" 위례 집주인들 원성 터졌다 9 04.12 5,553
345653 기사/뉴스 美관세청 “스마트폰·PC는 상호 관세 적용 대상서 제외” 22 04.12 2,861
345652 기사/뉴스 [속보] 삼성, 한숨 돌렸다…스마트폰·반도체 '美 관세' 면제 20 04.12 4,051
345651 기사/뉴스 서예지, 4년 만 가스라이팅 인정…"크루들 다 가스라이팅 해서" (SNL)[순간포착] 535 04.12 58,438
345650 기사/뉴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열차 무정차 통과 16 04.12 2,652
345649 기사/뉴스 무속인 말은 잘 들었던 내란수괴 3 04.12 4,469
345648 기사/뉴스 [속보] 4호선 동대문역 지하상가 연기…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7 04.12 2,439
345647 기사/뉴스 마선호, BTS 뷔 면회도 다녀온 친분 자랑 “근육으로 친해져”(아형) 4 04.12 2,996
345646 기사/뉴스 관세 자충수…달러패권이 흔들린다 3 04.12 1,806
345645 기사/뉴스 "5억 당첨됐어" 화장실 문 벌컥…분리수거 끝내고 산 복권 '대박' 23 04.12 5,557
345644 기사/뉴스 우즈 측, 故 김새론과 뒤늦은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43 04.12 7,364
345643 기사/뉴스 오은영 앞에서 “상담한다고 달라지나, 내가 엄마 혐오한다는데” 아들 당당 눈길(금쪽) 34 04.12 7,485
345642 기사/뉴스 너무 치열한 ‘별들의 전쟁’…올해 백상 누가 웃을까? 7 04.12 922
345641 기사/뉴스 박혜수·정재현, 우정일까 사랑일까..설렘 폭발 투샷 공개 [디어엠] 11 04.12 2,477
345640 기사/뉴스 법원, 윤에 '전례 없는' 특혜…출석부터 법정까지 모두 '비공개' 19 04.12 1,603
345639 기사/뉴스 드디어 결판난다...박형식과 허준호의 마지막 대결, 충격 결말 예고 (보물섬) 3 04.12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