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과급 시즌 앞둔 두산 직원, ‘황금일두’ 향방에 관심
3,161 2
2024.11.27 08:10
3,161 2

박정원, 우수 계열사에 ‘순금 됫박’ 전달
직원들은 성과급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

 

두산그룹이 연말 성과급 시즌을 앞두고 박정원 회장이 매년 한 계열사를 꼽아 전달하는 ‘황금일두’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황금일두를 두둑한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신호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황금일두는 순금으로 된 됫박(그릇) 형태를 하고 있다. 두산은 쌀 한 말을 의미하는 한 두를 담을 수 있는 나무 됫박인 ‘두산일두(斗山一斗)’를 가보로 삼고 있다. ‘한 말, 한 말을 쌓아 산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진 사명과도 연관이 있다.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두산그룹의 순금 됫박 상징물인 '황금일두'(왼쪽) 및 지난해 박정원 두산 회장이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 지역장에게 황금일두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제공

 

 

박정원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되면 경영 성과가 우수한 계열사의 대표나 임원을 직접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한다. 직원들 사이에선 똑같이 실적이 좋아도 황금일두를 받은 계열사에 더 많은 성과급이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다.

 

황금일두가 처음 만들어진 2000년대 초반 공개된 수치를 보면 됫박은 가로, 세로 약 6cm, 높이 4cm 크기로 순금 50돈(1돈은 3.75g)가량이 들어간다.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근 만드는 됫박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 시세(3.75g당 약 44만원)를 고려하면 재료비만 약 2200만원이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핵심 계열사들이 황금일두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은 밥캣이 매번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리며 그룹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두산밥캣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을 만나 황금일두를 전달했다.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는 것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351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96 04.18 84,9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9,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4,9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80,5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2,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2,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5,1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707 기사/뉴스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내란재판 출석 중 군교도관에 가방 시중 4 19:29 192
348706 기사/뉴스 밤부터 찬 북서풍 유입…금요일 아침 내륙 일부 0도까지 '뚝' 24 19:26 789
348705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당직자에게 구청장 경선 경과 보고 받은 건진법사 2 19:24 306
348704 기사/뉴스 [단독] "김태우 살펴봐라" 윤석열 육성파일 있다…검찰 확보 '관건' 4 19:23 292
348703 기사/뉴스 김호중, 반성문 100장 부족했나... 선고 앞두고 30장 추가 제출 11 19:18 470
348702 기사/뉴스 [단독]한덕수, 이르면 다음 주 중반 출마 선언할 듯 26 19:15 1,079
348701 기사/뉴스 박안수, 해제 의결 뒤에도 "일머리 없다"며 추가 병력 파악 지시 11 19:07 593
348700 기사/뉴스 한덕수와 빅텐트' 경선 뒤덮자, 홍준표 반격 "이준석도 끼우자" 2 19:05 309
348699 기사/뉴스 BBQ, 배달앱 ‘땡겨요’ 통해 가입 할인 이벤트 진행 2 19:03 737
348698 기사/뉴스 SKT, 해킹 발생 24시간 지난 뒤 신고?…"피해 파악하느라" 7 18:59 436
348697 기사/뉴스 이정후 “미국 생활 적응이 올 시즌 비결…운전은 아직도 어려워” 1 18:57 642
348696 기사/뉴스 “가만두지 않을 거야” 혜리, 팬미팅 불법 티켓팅 조사 완료 [공식] 18:57 433
348695 기사/뉴스 [단독] 광장서 과도 든 노숙인… “흉기소지죄 맞나” 경찰 갈팡질팡 8 18:56 754
348694 기사/뉴스 인천 2만 난임부부, 시험관 지원 횟수 제한… 시술 칸막이 제거 시급 351 18:50 13,461
348693 기사/뉴스 "4억 배상하라" 하늘 양 유족, 전날 명재완·학교장·대전시에 손해배상 소송 10 18:48 1,165
348692 기사/뉴스 주택에 모여 마약 투약한 중국인 5명…현행범 체포 9 18:47 731
348691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당선되면 3일 만에 청와대行…"검토 완료" 204 18:45 16,543
348690 기사/뉴스 "설악산서 여성 살해"…열흘 만에 자수한 50대, 긴급체포 14 18:41 1,589
348689 기사/뉴스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1744명…합격률 52.3% 3 18:40 890
348688 기사/뉴스 구치소에서 신종마약 '천사의가루' 적발...반입 경위 조사 3 18:39 514